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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옥순 3:1 데이트 (나솔사계)

17기 옥순, ‘퀸’ 자리 되찾았다! 24기 광수-25기 영수-25기 영철과 ‘3:1 데이트’ 성사!
25기 영호, 24기 정숙과 이대로 최종 선택까지 ‘직진’?
박지혜 기자
2025-06-20 07: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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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옥순 3:1 데이트 (사진: SBS Plus, ENA '나솔사계')

‘나솔사계’ 17기 옥순이 ‘인기퀸’의 자리를 되찾았다. 

19일(목)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는 ‘솔로민박’의 ‘대혼돈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날 남녀 출연자들은 새로운 데이트 선택에 돌입했다. 남자들이 선택해 ‘거제 절경 데이트’를 하기로 한 가운데, 4기 정수는 첫인상 선택부터 변함없이 6기 현숙을 선택했다. 23기 영호는 장거리 문제로 관심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먼저 다가와준 21기 옥순을 택했다. 24기 영수 역시 21기 옥순의 옆에 가서 섰는데, 자신이 원하던 ‘곰돌즈’의 선택을 모두 받은 21기 옥순은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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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옥순 3:1 데이트 (사진: SBS Plus, ENA '나솔사계')

24기 광수는 자신에게 마음이 없어 보이는 19기 정숙 대신 17기 옥순에게로 향했으며, 25기 영수도 “조금 더 긴 대화를 해보고 싶다”며 17기 옥순을 선택했다. 앞서 24기 정숙을 택했던 남자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25기 영호만이 24기 정숙에게로 갔다. 마지막으로 25기 영철은 ‘일편단심’ 17기 옥순을 택해, ‘3:1 데이트’를 확정지었다. 유일하게 ‘고독정식’의 주인공이 된 19기 정숙은 “내가 진짜 매력이 없나 보다. 그래서 모솔인가…”라며 자책에 빠졌다. 

매칭이 끝나자, 24기 정숙-25기 영호는 배를 타고 나가 거제의 절경을 배경으로 서로의 사진을 찍어줬다. 또한 ‘회 데이트’를 즐기면서 ‘핑크빛 텐션’을 끌어올렸다. 24기 정숙은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잘생기면 얼굴값 할 거 같아서”라고 한 뒤, “가족들도 제 요리를 맛있다고 했다. 나 요리까지 잘하나?”라고 시원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에 25기 영호는 “(24기 정숙님이) ‘나는 SOLO’에서 기수를 잘못 만난 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도 제 입장에선 (‘솔로민박’에서 만나게 된 거니) 좋은 것 같기도 하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데이트 후, 25기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매력적인 분”이라고 ‘온리 24기 정숙’을 선언했으며, 24기 정숙은 “순위를 따지자면 (25기 영호님이) 1순위”라면서도 “제 마음이 ‘너무 설렌다’까지는 아직”이라고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6기 현숙-4기 정수는 ‘찐친’ 같은 데이트를 이어갔다. 6기 현숙은 “운명이나 인연을 믿는지?”라고 물었고, 4기 정수는 “내게 주어진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는 게 어렵다”고 털어놓다가 눈가가 촉촉해졌다. 심지어 4기 정수는 애니메이션 내용을 설명하다가 눈시울을 붉히는가 하면, “어른 정수님 잘 참았다”는 6기 현숙의 따뜻한 위로에 또 다시 울컥했다. ‘눈물의 데이트’ 후 6기 현숙은 제작진 앞에서 “정말 좋은 분이신데 이성으로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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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민박’에 홀로 남은 19기 정숙은 남의 방까지 부지런히 청소하며 마음을 정리했다. 장시간 청소를 끝낸 뒤 책까지 읽은 19기 정숙은 “솔직히 기분 좋지는 않다”면서도 “화가 난다고 화를 내면 안 된다. 그 화가 나를 더 힘들게 하니까”라고 앞서 읽은 책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너 피스’를 지켰다.

21기 옥순과 ‘2:1 데이트’에 돌입한 24기 영수-23기 영호는 차에서부터 티격태격 거리며 ‘견제’에 돌입했다. 23기 영호는 “플러팅 좀 해봐라~”고 21기 옥순에게 장난을 쳤고, 이날 오전 ‘커피 타임’ 제안, 장거리 데이트 어필, 피로회복제 선물 등 갖은 ‘플러팅’을 했던 21기 옥순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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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1:1 데이트’에서 24기 영수는 “대화를 나눠 보니 인간적이고 정도 많다. 거기에 저는 스며들고 있지 않나”라고 21기 옥순을 칭찬한 뒤, “이제 우리가 나이도 있다 보니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하면 좋을 듯하다”고 23기 영호보다 21기 옥순과 가까운 지역에 사는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뒤이어 23기 영호와 ‘1:1 대화’를 한 21기 옥순은 “조금 더 저한테 관심을 줬으면 좋겠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23기 영호는 “옥순님이 매력적인 분이시라 제가 다시 (다가가려고) 생각하는 건데, 장거리 부분은 더 생각할 부분”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두 남자와 데이트를 마친 21기 옥순은 “24기 영수님이랑 말할 때는 제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잘하더라. 사실 (속마음은) 23기 영호님이긴 한데 정말 관심인 건지 내게 안 다가와서 느끼는 호기심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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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옥순 3:1 데이트 (사진: SBS Plus, ENA '나솔사계')

17기 옥순은 24기 광수-25기 영수-25기 영철과 ‘3:1 데이트’에 돌입했는데, 폭풍 질문을 쏟아내는 24기 광수-25기 영수와 달리 25기 영철은 ‘묵언수행’을 이어갔다. 잠시 후, 17기 옥순은 “최종 선택을 고려할 만한 사람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처음에 긴장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25기 영철님과 데이트를 하니까 친근감이 들었다. 하지만 같이 있을 때 정적이 길어지니까, 이젠 잘 모르겠다”고 돌려서 25기 영철에게 ‘각성 시그널’을 던졌다.

하지만 25기 영철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고, 17기 옥순은 세 남자와 ‘1:1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25기 영철은 17기 옥순에게 “전 억지로 말을 못한다. 정적이 있어도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24기 정숙과 대화를 나눈 25기 영수가 “저 착각의 대명사다. 정숙님도 저한테 호감 있다!”라고 ‘김칫국’을 마시는가 하면, ‘사계 데이트권’ 미션이 시작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나솔사계’에서는 여자 출연자들의 엇갈린 로맨스를 집중 조명했다. 19기 정숙은 25기 영호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17기 옥순은 “여기서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쏟으며 자존감의 한계를 드러냈다. 반면 24기 정숙은 25기 영호와 자연스럽게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고, 21기 옥순은 23기 영호에게 선물을 건네며 직진 매력을 발산했다. 17기 옥순은 후반부에 24기 광수, 25기 영수와 유대감을 쌓으며 회복의 기미를 보였지만, 25기 영철과의 대화에서는 여전히 거리감을 느끼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솔로민박’에서 불을 뿜는 ‘핑크빛 로맨스 쟁탈전’은 26일(목)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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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목)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는 ‘솔로민박’의 ‘대혼돈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날 17기 옥순은 ‘퀸’ 자리를 되찾았다. 24기 광수-25기 영수-25기 영철과 ‘3:1 데이트’가 성사된 것. 25기 영호는 24기 정숙과 이대로 최종 선택까지 ‘직진’ 모드를 보인가운데, “메력 있는 사람! 기수 잘못 만난 듯~” 이라며 대놓고 호감을 고백한다. 17기 옥순은 25기 영철에 “친근감 들었는데 정적 길어져...잘 모르겠다” 라고 털어놨고, 25기 영철은 “억지로 말 못해...정적 있어도 이해해 달라” 라며 평행선 러브라인을 선보였다. 25기 영철은 ‘이상형’ 17기 옥순 앞에서 이렇게 달라진다고? 17기 옥순은“도망 다니시는 느낌 들어”라며 어색한 기류를 알아챈다. ‘솔로민박’에서 불을 뿜는 ‘핑크빛 로맨스 쟁탈전’은 26일(목)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이어진다. 17기 옥순 3:1 데이트 (사진: SBS Plus, ENA '나솔사계')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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