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라이브 음악 토크쇼의 새 장을 열 Mnet ‘라이브 와이어’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내일(20일) 오후 7시 첫 방송되는 Mnet ‘라이브 와이어’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음악’을 매개로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관객과 관객 그리고 무대와 시청자를 연결하는 신 개념 음악 예능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라이브 와이어'를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라이브 와이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릴레이 지목이다. 매 회 출연 아티스트가 다음 출연자를 직접 지목하며 예측할 수 없는 음악적 조합이 탄생한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 간의 진정성 있는 유대감은 물론 의외성 있는 음악적 연결이 ‘색다른 음악쇼’라는 차별화된 매력을 만들어준다.
각기 다른 배경과 스타일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음악 세계를 탐험하며,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발산하는 ‘라이브 와이어’는, 그 어느 때보다 신선하고 흥미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사실 그간 음악 토크쇼의 출연자 라인업은 모두 제작진에 의해 결정됐다. 하지만 ‘라이브 와이어’는 과감히 ‘릴레이 지목’ 포맷의 도입을 통해 의외성 있는 가수의 조합은 물론 이들이 음악으로 빚어내는 ‘진짜 시너지’를 만날 수 있다.
제작진은 “릴레이 지목은 제작자가 아닌 아티스트의 시선으로 다음 주자를 고르는 방식이다. 무대 위에서의 시너지뿐 아니라 서로를 향한 존중과 신뢰까지 담겨 있어 더 뜨겁고 진심 어린 음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첫 방송에는 DPR IAN, 김창완밴드, 로이킴, 이영지, 터치드 등이 출격을 예고한 가운데, 과연 누가 누구를 어떤 사연으로 지목했을지 기대를 모은다.
‘라이브 와이어’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바로 MC 정재형과 코드 쿤스트가 빚어낼 케미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올라운드 뮤지션’ 정재형과 ‘천재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는 음악과 예능을 넘나드는 활동을 통해 물오른 입담과 케미를 예고한다.
그간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보적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정재형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토크쇼를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놀랄 정도로 시원한 입담과 게스트에 대한 남다른 배려까지, 그간 갈고 닦은 진행자로서의 재능이 ‘라이브 와이어’를 통해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코드 쿤스트 역시 ‘나 혼자 산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의 친밀도를 쌓은 만큼, 그만의 ‘친근함’을 무기로 본업인 뮤지션으로 돌아갔을 때, 동료들과 빚어낼 음악적 케미에 관심이 고조된다. 정재형은 “코드 쿤스트와 첫 만남 후, 걱정이 기우였다고 생각될 만큼 호흡이 좋았다. 기대해주셔도 좋다”, 코드 쿤스트도 “까마득한 후배인 저를 잘 배려해주셔서 더욱 재밌는 촬영이 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 음악 취향 기반 관객 구성으로 ‘진정한 연결’
‘라이브 와이어’는 취향을 기반으로 한 관객 연결을 최초 시도한다. 방청 신청 과정에서 음악을 즐기는 방식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후, ‘핵인싸 감성러’, ‘핵인싸 팩폭러’, ‘방구석 감성러’, ‘방구석 팩폭러’까지 총 네 가지 유형으로 구역을 나눠 관객을 배치한다.
한편 정재형과 코드 쿤스트가 MC로 나선 음악 토크쇼 ‘라이브 와이어’는 오는 6월 20일 오후 7시, Mnet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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