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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정상훈, 믿고 보는 생활밀착형 코믹 연기

이다미 기자
2025-06-18 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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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정상훈, 믿고 보는 생활밀착형 코믹 연기 (제공: ENA)

배우 정상훈이 ‘살롱 드 홈즈’를 통해 유쾌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6, 17일 방송된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1, 2회에서는 정상훈이 공미리(이시영 분)의 철없는 남편이자 근손실로 고뇌하는 광선동 헬스장 트레이너 ‘박승호’ 역으로 등장,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눈치는 없지만 늘 아내 공미리 편을 드는 ‘철부지 남편’ 박승호의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를 험담하는 동생 박수지(이수지 분)에게 “할까 말까 고민할 때는 안 하는 게 좋아”라며 일침을 놓는 것은 물론 인질극을 해결한 아내에게 쏟아지는 시댁의 잔소리엔 “낄끼빠빠”라고 말하며 아내의 편을 든 것.

그런가 하면 순탄치 않은 박승호의 웃픈 일상은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PT 추가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고객에게 “제가 이 헬스장 에이스인데... 전국체전 수영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라며 깨알같이 어필했지만 통하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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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강도 운동을 하는 타 트레이너를 보며 감탄, 박승호에게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자신만만하게 답했지만 무게를 들지 못해 돌아서며 “얘한테 받아요”라고 말하며 물러나는 순간은 정상훈 특유의 현실 코미디 연기로 ‘짠내 웃음’을 이끌어냈다.

더해 이때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에 헐떡거리는 숨과 허리를 짚고 걸어가는 모습 등은 어딘가 모르게 하찮은 박승호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를 증명하듯 시청자들은 “정상훈 배우는 얼굴만 봐도 웃기다”, “믿고 보는 정상훈이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도 재밌게 봤는데 ‘살롱 드 홈즈’도 너무 재밌다”, “웃긴데 짠해”, “우리 남편 보는 것 같다”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렇듯 특유의 코믹 연기로 폭소를 유발, 디테일을 살린 열연으로 ‘살롱 드 홈즈’를 가득 채우고 있는 정상훈.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정상훈이 출연하는 ‘살롱 드 홈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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