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삼주를 둘러싼 인생 역전 소동을 그린 폭소 유발 코믹 드라마 ‘된장이’가 개성 넘치는 출연진들의 활약으로 더욱 매력적인 코미디로 주목받고 있다.
‘된장할배’가 담근 불로장생의 전설 ‘천년삼주’를 지키는 정체불명의 꼬마 ‘된장이’ 역은 아역 배우 이주원이 맡았다. 워너원의 ‘Beautiful’ 뮤직비디오에서 강다니엘 아역으로 출연해 높은 싱크로율로 눈도장을 찍은 이주원은 영화 ‘도티와 영원의 탑’, ‘올빼미’와 드라마 ‘눈물의 여왕’, ‘비질란테’, ‘옷소매 붉은 끝동’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번 영화 ‘된장이’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매력의 ‘된장이’ 그 자체로 변신하여 배우 강지영이 연기한 ‘천의 얼굴 사기꾼’ 제니와 세대를 뛰어넘는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년삼주’를 담근 전설 속 주인공, ‘된장할배’ 역은 유순웅이 연기한다. 충북 청주에서 20년간 마당극 배우로 활동하며 충북연극제 연기상, 민족광대상, 올해의 예술가상 등 다수의 연기상을 수상한 그는 ‘말모이’, ‘곡성’, ‘명량’,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굵직한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스크린에서도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된장이’에서는 존재만으로도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 ‘된장할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중심축을 잡는다.

마지막으로, 장수청년회 회장 ‘춘봉’ 역에는 이문식이 특별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감초 캐릭터 ‘죽방’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문식은 ‘카지노’, ‘열혈사제’, ‘구르미 그린 달빛’, 영화 ‘범죄의 재구성’, ‘공공의 적’, ‘마파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해 왔다. ‘된장이’에서는 수상한 음모를 꾸미는 인물 ‘춘봉’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영화의 유쾌함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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