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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벡 → 오드리 누나, 펜타포트 락페 4차 라인업 공개

이현승 기자
2025-06-17 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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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벡 → 오드리 누나...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4차 라인업 공개(제공: 인천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인업에 ‘오드리 누나’, ‘템파레이’, ‘오모이노타케’, ‘데이네버체인지’, ‘캐치더영’ 등 글로벌 아티스트 5개 팀이 추가됐다.

오늘(17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 같은 5개 팀을 추가한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4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펜타포트 마지막 날인 일요일, 미국 뉴저지 출신의 한국계 아티스트인 오드리 누나(AUDREY NUNA)가 이름을 올렸다.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과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그는 지난 2024년 10월 발매한 두번째 정규 앨범 ‘Trench’를 통해 힙합과 얼터너티브 팝을 넘나드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구축했다. 이번 펜타포트 무대를 통해 국내 대중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일본의 사이키델릭 팝 밴드 템파레이(Tempalay)가 펜타포트 무대에 나선다. 독특하고 실험적인 음향, 꿈결같은 무대 연출로 후지 록, 서머소닉 등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펜타포트에서 첫 국내 페스티벌 무대를 선보이며 국내외 팬들에게 또 하나의 ‘경험’을 선사한다.

세련된 시티팝 사운드로 주목받는 일본 3인조 밴드 오모이노타케(Omoinotake)도 이번 라인업에 합류했다. 섬세한 멜로디와 감각적인 편곡, 도쿄의 밤공기를 닮은 낭만적인 사운드로 일본 현지에서도 Z세대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이들은 펜타포트의 한여름 밤을 감미롭게 물들일 예정이다.

한국 인디 신의 감성 신성 데이네버체이지(They Never Change)도 함께한다. 몽환적인 슈게이징 사운드와 깊은 서정성을 무기로, 최근 인디 음악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은 가슴을 파고드는 가사와 폭발적인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울림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감각적인 멜로디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밴드,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이 출격한다. 록의 전통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Z세대의 새로운 록 아이콘으로 급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세련된 편곡과 강렬한 무대 장악력으로 펜타포트의 뜨거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브릿팝의 아이콘 ‘펄프(Pulp)’를 비롯해 얼터너티브 제왕 ‘백(BECK)’, 세대를 관통하는 일본 록 밴드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을 비롯해 ‘비바두비(BEABADOOBEE)’, ‘리틀 심즈(LITTLE SIMZ)’, ‘데프헤븐(DEAFHEAVEN)’, ‘자우림’, ‘장기하’, ‘3호선 버터플라이’, ‘크라잉넛’, ‘혁오(HYUKOH) X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메써드’ 등 국내외 음악 신을 이끄는 46팀의 초호화 라인업을 발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시 관계자는 “2025 인천펜타포트 마지막 라인업, 5차 라인업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펜타포트의 새로운 소식과 추가 라인업 발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1~3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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