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 류수영X윤경호X기현 ‘요잘알 삼형제’가 브루나이 유학 1일 차의 ‘류학 레시피’를 선보였다.
16일(월)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 5회에서는 브루나이의 만능 양념 '삼발'의 기본과 청고추, 두 가지 맛을 배웠다. 백반 마스터의 후계자는 "우리 요리에는 '아가 아가'라는 개념이 있다"며 브루나이식 '손맛'을 뜻하는 단어인 '아가 아가'를 소개했다. '아가 아가'가 듬뿍 담긴 삼발 레시피에 류수영은 "내가 이걸 만들 수 있다니...만들어서 해주면 아내가 좋아할 것 같다"며 가족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암부얏에 완전히 반한 윤경호는 "여름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하지만 류수영은 "오늘 망하는 날이냐"며 놀리기에 시동을 걸었고, 기현도 "약간...포르투갈 첫날이 생각난다"고 유학 첫날, 윤경호의 첫 레시피 대실패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윤경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숙소로 돌아가 본격 암부얏으로 냉묵밥 만들기에 돌입했다. 첫 시도의 실패로 류수영에게 SOS를 보내 겨우 암부얏의 형태를 얻었지만, 식당에서 본 암부얏과 달리 황금빛으로 탱글 쫀득해진 모습은 절규를 불렀다.
윤경호의 절규는 곧바로 류수영에게 전염됐다. 류수영은 한국식 재료로 삼발 양념을 시도하다 "탔다! 망했다"고 비명을 질렀다. 그는 침착하게 태운 냄비를 증거 인멸(?)한 뒤, 소스를 살리고 닭 안심을 튀기기 시작했다. 특제 마요네즈 소스를 발라 기현에게 '폭력적인 비주얼'이라는 극찬을 들은 류수영은 "음식 방송 5년 째, 저의 모든 요리 기술의 집약체"라며 '매운 양념 모차렐라 치킨버거'를 자신있게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디저트의 세계에 빠진 ‘디저트 프린스’ 기현은 브루나이 전통 디저트에서 착안한 '판단 꿀 설기'를 시도했다. 카야잼의 주 재료인 ‘판단’ 잎은 달달하고 고소한 맛으로 다양한 디저트에 사용된다. 기현은 꿀 대신 천연 설탕가루를 멥쌀 가루 사이에 뿌렸다. 그러나 떡을 찌던 와중, 류수영이 "불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고 외치며 또 위기가 찾아왔다. 심지어 완성된 형태도 '꿀설기'보단 팬케이크 형태에 가까웠다.
한편, 브루나이에서 류수영X윤경호X기현이 개발한 색다른 ‘류학 레시피’가 현대백화점 판교에 찾아온다. 6월 21일(토)부터 6월 29일(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에서 운영될 ‘류학생 어남선’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굿즈는 물론, 방송에 나오는 메뉴까지 직접 만날 수 있다.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선보인 류수영X윤경호X기현 '요잘알 삼형제'의 푸드 월드 투어! 전세계 요리를 먹고, 배우고, 완성하는 '류학생 어남선'은 16일 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9시 E채널에서 방송된다. 이후 넷플릭스(Netflix)·웨이브(Wavve)·티빙(TVING)·왓챠(watcha)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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