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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첫날밤’ 옥택연·서현 도파민 지수 최고조

한효주 기자
2025-06-13 13: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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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옥택연, 서현 (제공: KBS 2TV)

서현과 옥택연이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도파민 지수를 급상승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2회 만에 분당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 속에 시청률 상승 엑셀레이터를 밟고 있는 것.(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이에 SNS 및 커뮤니티에는 “스토리 진행되니까 더 재밌다”, “드라마가 웃기고 사랑스럽다”, “의상, 소품 색감 너무 좋다”, “버선(이번+선책) 커플 영원해”, “각색 너무 잘했다”, “1시간 순삭됐다”, “눈을 못 돌리겠다. 너무 재밌음”, “수목극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로 확정” 등 반응이 쏟아져 뜨거운 관심을 체감케 하고 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1, 2회에서는 현실 여대생 K가 소설 속 단역 차선책(서현 분)에 빙의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빠른 속도로 그려내며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소설 속 금수저 차선책으로 팔자가 바뀐 K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직관하려던 중 돌연 남자주인공 이번(옥택연 분)과 찐하게 엮이며 아찔한 첫날밤을 보냈다.

이번은 자신과 초야를 치른 차선책과 혼인을 밀어붙이며 집착 본능에 시동을 걸었다. 졸지에 여자주인공 자리를 빼앗게 생긴 차선책은 원래대로 이야기를 돌려놓고자 도망과 출가, 사주라이팅까지 시도하며 이번을 피해 다녔지만 이번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선책을 향한 애정 공세를 이어갔다.

심지어 이번은 차선책의 오라버니들 앞에서 혼례를 공식으로 발포하려 하며 차선책의 심장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특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번의 입을 틀어막으려던 차선책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돌연 기절하게 되면서 다음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지긋지긋한 현생에서 벗어나 가장 좋아하는 소설 속 단역으로 빙의된 여대생 K가 인물들 간의 관계성을 휘젓는 과정을 통해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서양풍이었던 원작 웹소설의 전개를 가져가되 한국적인 감성을 더해 재해석해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

단역 서현을 향한 남주 옥택연의 무한 집착과 함께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에 3회가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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