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뛰어야 산다’의 율희가 마라톤 중 탈수 증세와 함께 잠시 쓰러지는 돌발 사태가 발생한다.
14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9회에서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트레일 러닝’ 대회에 첫 출전한 ‘뛰산 크루’가 ‘꼬리잡기’ 미션으로 고군분투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특히 ‘여자 1위’이자 전체 3위를 차지했던 율희는 자신의 배지를 뺏기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달린다. 그러던 중 그는 갑자기 숨을 헐떡이며 탈수 증세를 보이더니,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만다.
직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까 산길에서 오버페이스를 했다. 탈수 증세인지, 저혈압인지 너무 힘들었다. 눈앞이 캄캄해지고, 정말 지옥 같았다”고 고백한다.
과연 율희가 다시 일어나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에이스’ 이장준은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간다. 가뿐하게 속도를 내던 이장준은 “오늘 일 내겠다!”, “시드니(마라톤 대회)가 눈앞에 보인다”며 1위 굳히기를 자신한다.
또한 숲길이 나오자 그는 더욱 스피드를 내는데, 이와 관련해 그는 “사실 어릴 때 집이 속리산 국립공원 안에 있어서 산에서 많이 뛰어놀아봤다”며 ‘숲세권’ 출신임을 밝힌다.
과연 역대급 훈련 성과를 보여준 이장준과 “지옥을 맛봤다”는 율희가 ‘트레일 러닝’으로 어떤 결실을 거둘지, ‘뛰산 크루’의 첫 ‘트레일 러닝’ 대회 도전기는 14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MBN ‘뛰어야 산다’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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