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진스의 전 숙소에 불법 침입한 사생팬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0월이 구형됐다.
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는 A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A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초범이라는 점을 강조, 선처를 요구했다.
이어 A씨는 “경솔한 판단으로 잘못을 저질렀다. 응원하던 가수와 소속사에 깊은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호소하며 “그동안 준비해온 공무원의 꿈을 이룰 수 있게 기회를 달라. 병을 앓고 계신 어머니를 보살피며 잘 살겠다”고 용서를 구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5일 A씨를 건조물침입과 절도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용산구 소재 뉴진스의 전 숙소에 두 차례 무단 침입해 옷걸이와 플래카드 등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와 계약 종료를 선언 후 해당 숙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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