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 해산물 중에서도 꼭 챙겨야 할 식재료가 있다. 바로 제철 오징어다.
겨우내 영양분을 축적한 오징어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살이 올라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맛은 물론,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 간 건강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여름철 보약 같은 존재다.
오징어의 또 다른 대표 성분은 타우린이다. 에너지 음료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이 성분은 간 해독 작용,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피로 해소 등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는 필수 영양소라 할 수 있다.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이라면 회오징어 한 접시가 간을 지키는 작은 습관이 될 수 있다.
오징어에는 비타민 E와 아연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은 물론 피부 재생과 탄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피부톤이 칙칙해졌다면 저녁 식단에 오징어 요리를 추가해보자. 특히 피부 건조증이나 손발톱이 잘 갈라지는 사람에게도 좋은 식재료다.
6월 제철 오징어는 회, 숙회, 데침, 볶음, 무침, 젓갈 등 어떤 조리법과도 잘 어울린다. 끓는 물에 짧게 데쳐 마늘쫑이나 부추와 함께 무친 오징어채소무침, 양배추와 함께 쫄면처럼 비벼 먹는 오징어초무침, 은은하게 끓인 오징어된장국도 별미다.
※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