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스트라빈스키’가 오는 7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초연된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5일,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으로 ‘스트라빈스키’가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1900년대 프랑스 파리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발레 뤼스’와 함께 예술계 황금기를 누린 천재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의 삶을 담아낸다. 특히, ‘발레 뤼스’를 배경으로 한 기존 시리즈와 달리, 황금기 이후의 스트라빈스키를 집중 조명하며 2인극 구조로 새로움을 더한다.
제작사 측은 “천재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의 삶을 무대 위에 옮긴 만큼, 음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뮤지컬로 재해석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은 관객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전작 ‘니진스키’, ‘디아길레프’와 이어지는 인물 뮤지컬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으로, 이전 시리즈를 관람한 팬들에게는 세 인물의 관계가 하나로 완성되는 흐름을 선사한다. 반면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꿈과 현실, 갈등과 이상을 담은 이야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초연에는 ‘베어 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등을 연출한 이재준이 합류해 새로운 색채를 더한다. 네 대의 피아노와 두 배우, 두 피아니스트가 함께 만들어내는 무대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스트라빈스키’는 오는 7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공연되며,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의 시작을 연 ‘니진스키’는 오는 6월 15일까지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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