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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올미다’ 20년 의리… “든든하고 행복”

박지혜 기자
2025-06-09 09: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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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올미다’ 20년 의리… “든든하고 행복” (사진: 예지원 SNS)

배우 예지원이 오랜 시간 변함없는 팬들과의 따뜻한 만남을 전하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예지원은 6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드미스다이어리’ 사랑방 모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20년째 이어온 팬클럽 멤버들과 함께한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겼다. 다정한 포즈와 환한 미소에서 이들의 깊은 신뢰와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예지원은 “이젠 다 같이 나이를 먹다 보니 자주 만나 밥도 먹고 영화도 보는 오래된 친구 같은 사이가 됐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밀린 수다도 떨고, 식사와 차 한 잔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나이 드니까 이런 친구들 있는 게 얼마나 든든하고 행복한지”라며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예지원과 팬들의 인연은 2004년 11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방영된 KBS2 시트콤 ‘올드미스다이어리’를 계기로 시작됐다. ‘올미다’는 주인공 최미자와 그의 친구, 가족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내며, 당시 ‘골드미스’ 열풍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인기작이다. 

한편, 예지원은 최근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90세 노모와 함께 출연해 절대 동안의 매력을 뽐냈다. 오는 14일(토) 오전 9시에는 JTBC ‘이토록 위대한 몸’에서 건강 정보를 전하는 MC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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