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2년 반 만에 신곡 ‘사랑의 멜로디’를 선보였다.
장필순은 4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새 싱글 ‘사랑의 멜로디’를 공개했다. 2022년 12월 EP ‘고마워’ 이후 2년 6개월 만의 신곡이며 클래식한 발라드 사랑 노래다. ‘사랑의 멜로디’는 오랜 음악 동료 이규호가 장필순과 조동익을 위해 선사한 곡이다.
이규호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장필순 조동익과 함께 조동익의 형이자 한국 포크 음악의 전설 조동진이 1990년대 이끈 음악 공동체 하나음악 멤버였다. 솔로 음반을 2집까지 발표했고 이승환의 ‘세가지 소원’ ‘화양연화’, 윤종신의 ‘팥빙수’, 이소라의 ‘track6’ 등 수많은 뮤지션의 곡을 작업했다.
‘사랑의 멜로디’는 음악의 말들로 그린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다. ‘멜로디’, ‘피아니스트’, ‘높은 음자리표’ 등의 단어들과 ‘사랑해 발라드를 부를게’, ‘나의 삶 속에서 너는 베이시스트’ 같은 가사로 사랑을 담백하게 노래한다.
장필순은 이 곡을 2024년 대학로 학전 극장이 문 닫으며 개최된 ‘학전 Again’ 공연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대놓고 부르는 사랑 노래”라고 설명한 바 있다. 진심이 잘 드러나는 사랑, 생활 속에 스민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는 노래다.
편곡도 단출한 피아노 라인과 최소한의 음향 효과만으로 이루어져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와 어우러진다. 장필순과 조동익이 거주지인 제주도의 자연과 어우러져 지내는 모습이 스쳐 지나가듯 담겨 있는 뮤직비디오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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