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목)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300회 특집과 오사카 지구촌 토박이 임장 2탄이 동시에 공개됐다.
이번 300회 특집은 그 동안 고생한 코디들을 위해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로 떠나 '워케이션'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스타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온 것을 시작으로 토박이 임장과 지구촌집 임장, 다양한 섬들과 빈집 임장 등 대한민국과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그 영역을 무한 확장해왔다. 그 결과, 7년 동안 1,391채의 집을 임장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지구촌 토박이 임장' 2탄에서는 오사카 토박이 추성훈이 주우재를 데리고 우리가 몰랐던 다양한 오사카 지역을 임장했다.
두 사람의 첫 번째 임장지는 오사카부 오사카시에 위치한 ‘유학생의 자취방’이었다. 한국인 유학생의 자취방으로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레트로 주택이었다. 주방과 안방, 거실이 일자로 연결된 구조로 작지만 실속 있게 꾸며져 있었다. 추성훈은 성실하게 살고 있는 자취생을 위해 '키다리 아조씨'로 변신, 즉석에서 금일봉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그 다음은 오사카부 히가시오사카시에 위치한 ‘시장 안 호텔’이었다. 오사카 동쪽에 위치한 ‘난바’역에 위치한 곳으로 경기 불황으로 인구 감소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임장한 곳은 시장 안 비어있는 상점들을 호텔로 개조한 곳으로 일본 도시 재생 아이디어의 본보기가 되는 곳이었다. 특히 도시 재생 아이디어가 빛나는 목욕탕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사카부 스미노에구에 위치한 ‘60년 역사 목욕탕, 수라쿠 온천’으로 1963년에 창업한 목욕탕을 도시 재생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이어지는 임장지는 효고현 간자키군에 위치한 ‘전 축구선수의 쌀농가 주택’이었다. 오사카에서 약 1시간 거리의 시골마을로 가족끼리 직접 집을 지어서 3대가 살고 있는 곳이었다. 집안 내부는 일본식 다다미방이 펼쳐져 있었으며, 3대가 사용하는 주방은 널찍하고 실용적으로 꾸며져 있었다. 일본식 집밥을 대접받은 추성훈과 주우재는 차원이 다른 밥맛을 느끼며,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
300회 특집 경주 워케이션이 이어지는 MBC ‘구해줘! 홈즈’는 다음 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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