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조한결, 장렬한 퇴장 후 소감 밝혀... “정말 행복했다”

조한결이 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 출연 중인 배우 조한결이 연기한 비비는 지난 주 방송에서 극적인 최후를 맞이,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비비(조한결)는 여리(김지연)를 향해 변해가는 강철이(육성재)의 감정을 지켜보며 점점 불안해졌다. 강철이가 그 감정으로 인해 위험해질 것을 염려한 비비는 결국 처음으로 그에게 날을 세우며 격한 말다툼을 벌였다.

비비는 결국 여리의 존재가 위험하다고 판단, 그녀를 제거하자는 풍산(김상호)의 제안에 동조했지만 이는 야광주를 빼앗기 위한 계략이었다. 비비는 덫에 빠진 강철이가 위험에 빠지자 몸을 던져 강철이를 구해냈고, 결국 팔척귀에게 야광주를 빼앗겨 목숨을 잃고 말았다.

조한결은 장난기 가득한 이무기의 모습부터 귀여운 질투, 갈등의 고조, 그리고 마지막엔 형을 향한 헌신까지 ‘비비’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인간에게는 잔혹하지만 형에게만큼은 한없이 애틋한 동생 이무기라는 설정에 설득력을 더한 조한결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조한결은 “그동안 ‘귀궁’의 이무기 비비를 좋아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귀궁’이라는 작품을 촬영하고, 비비라는 역할을 연기하면서 정말 행복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함께 촬영했던 선배님들, 형, 누나들. 언제나 저를 챙겨주려 애써주신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조한결은 이어 올해 방송되는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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