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20년 차 연기파 배우 서도영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설레는 보이스와 깜짝 근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도영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1라운드에 ‘콩닭콩닭’이라는 이름으로 출전,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그의 부드럽고 담백한 음색, 그리고 186cm의 훤칠한 비주얼은 여성 판정단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신봉선은 “큰 키와 목소리 톤을 봤을 때 구본승 씨인 것 같다”라고 추측했고, 이에 신효범도 격하게 동의했다. 그러나 서도영과 친한 방송인 사유리와의 전화 연결에서 “결혼을 했고 아이가 두 명이다”라는 결정적인 힌트가 주어졌다. 이에 김구라는 ‘일밤 - 아빠! 어디가?’에 나왔던 배우 류진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모델로 먼저 데뷔했던 서도영은 ‘아이리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우리들의 블루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의 눈에 들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서도영은 ‘겨울연가’의 후속작 ‘봄의 왈츠’에서 한효주, 다니엘 헤니와 호흡을 맞추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 작품으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도영오지(도영왕자)’라는 별명도 생겼다. 이후 드라마 ‘친구’에서는 현빈, 김민준과 함께 80년대 뜨거운 우정을 연기했다. 이후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로 안방을 사로잡으며, 2019년에는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서도영은 “지금 드라마에 출연 중이다. 멋있는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니 저를 꼭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의문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출연 중인 드라마를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거들었다. 이때 서도영의 연관 검색어를 찾아본 김구라가 “대단한 연기 변신이다”라며 눈치를 챘고, 신봉선도 “와 진짜? 저 그 드라마 보고 있다”라며 놀라워했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서도영의 파격 연기 변신, 그 정체는 곧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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