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5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신선한 눈치 게임이 펼쳐진다. 눈치가 없으면 몸치라도 있어야 살아남는다는 콘셉트의 ‘눈치 백단 런닝패밀리’ 레이스가 펼쳐지며, 멤버들이 각자의 촉과 감을 총동원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은 장소들을 배경으로 구성되었고, 각 장소에는 특별한 ‘히든 행동’이 숨겨져 있어 이를 알아차리는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첫 번째 장소로 어버이날과 잘 어울리는 ‘소고깃집’에 도착했고, 이곳에서는 고급 소고기 식사권을 두고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게임 시작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난관이 등장했다. 바로 장소를 이동하면서 얻은 ‘힌트’ 때문이었다. 이 힌트는 분명 ‘히든 행동’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였지만, 정작 멤버들은 지나친 해석과 엉뚱한 추리로 오히려 혼란에 빠지게 됐다.

멤버들은 힌트를 바탕으로 행동을 유추하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엉뚱한 행동과 이상 반응을 반복하며 오히려 게임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서로의 눈치를 보면서도 정답에 근접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고, 현장은 마치 무언가에 홀린 사람들처럼 뒤죽박죽된 웃음을 자아냈다. 일부 멤버는 엉뚱한 힌트 해석에 따라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이상한 몸짓을 하거나, 아무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등 혼란의 연속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런닝맨’의 대표 먹보 지예은과 아이들(여자) 멤버 미연이 소고기 한 점을 차지하기 위한 ‘댄스 배틀’에 나섰다. 눈치도 부족하고 감각도 떨어져 고기 배급에서 밀릴 위기에 처한 두 사람은 결국 ‘몸으로 승부 보자’는 각오를 다졌다. 지예은은 남다른 열정으로 거친 춤사위를 선보였고, 이에 맞서 미연 역시 걸그룹 센터다운 화려한 동작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두 사람 모두 오직 소고기를 먹기 위해 모든 체력을 소진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댄스 배틀 이후에도 두 사람의 경쟁은 이어졌다. 이번엔 퀴즈 미션에서 다시 한 번 ‘깡깡미’를 발휘하며 맞붙었다. 게임의 승패보다 더 중요한 건 단 하나, 고기 한 점이라는 목표 아래 두 사람은 물러섬 없는 승부욕을 드러냈고, 이로 인해 이날 레이스의 분위기는 끝까지 긴장감과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은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뜨거워졌고, 결국 레이스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결정적 장면으로 이어졌다.
눈치, 감각, 예능감, 몸동작까지 총동원된 이날의 ‘눈치 백단 런닝패밀리’ 레이스는 오늘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런닝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좌충우돌 눈치 싸움과 끝없는 경쟁 속에 탄생한 유쾌한 순간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