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명이 ‘금주를 부탁해’에서 묵직한 진심을 품은 서의준으로 연기 내공을 입증하며 로맨스 남주 반열에 올랐다.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공명이 보천보건지소장 서의준 역으로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을 섬세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한금주(최수영 분)와의 재회 순간에는 틱틱대는 태도와 미묘한 표정 변화를 통해 손절 이후 다시 마주한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감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이어 겉은 무심하지만 속은 다정한 서의준의 복합적인 감정선은 이따금 건네는 따뜻한 말과 행동을 통해 과거 ‘찐친’ 시절의 흔적을 은근히 묻어나게 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공명은 절제된 눈빛으로 서의준의 감춰진 속마음을 조용히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한금주를 바라보는 시선에 담긴 애틋한 감정은 그가 한때 한금주를 짝사랑했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더욱 깊은 의미로 다가와 두 사람 사이의 감정선에 잔잔한 울림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서의준의 숨겨진 이야기들에 대한 궁금증은 공명의 연기를 통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때는 술을 즐겼지만 지금은 멀리하게 된 이유, 서울에서 돌연 보천마을로 내려오게 된 사연 등 숨겨진 과거부터 복잡한 심리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깊이를 설득력 있게 쌓아가고 있는 것.
이처럼 공명은 서의준이라는 인물의 복합적인 면모를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가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겉은 무심한데 진심은 따뜻해서 더 설렌다”, “최수영과의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다”,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 너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져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명의 밀도 높은 내면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할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5회는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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