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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그녀들' G리그 B그룹 복수전 예고(골때녀)

이지은 기자
2025-05-21 19:15:02
‘골때리는 그녀들’ G리그 B그룹 복수전 예고(골때녀)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는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G리그 B그룹 다섯 번째 경기가 전파를 탄다. 이번 방송에서는 승리를 향한 뜨거운 의지를 불태우는 ‘FC발라드림’과 피지컬의 힘으로 무장한 ‘FC구척장신’이 맞붙으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이 예고됐다. 특히 이번 경기는 단순한 순위 싸움을 넘어, 지난 한일전 2차전 대표팀 승선 실패의 아픔을 딛고 ‘복수’를 향한 의지를 다진 ‘발라드림’ 선수들의 전장이기도 하다.

‘FC발라드림’은 민첩한 움직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팀으로, 작지만 강한 면모를 자랑해왔다. 반면 ‘FC구척장신’은 장신 멤버들로 구성된 팀으로, 공중볼 싸움에서 강세를 보이며 피지컬로 경기를 주도해온 팀이다. 양 팀은 스타일부터 전략까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은 더욱 흥미롭다. 특히 ‘삼서 트리오’라 불리는 서기, 경서, 예원이 한일전 대표팀에서 낙마한 뒤, 그 원인이 된 이영표 감독이 지휘하는 ‘구척장신’을 상대로 복수를 다짐하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대표팀 예비 엔트리 평가전에서 무려 포트트릭(4골)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음에도 대표팀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한 서기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영표 감독에게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녀는 “저를 뽑지 않았던 영표 감독님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걸 이번 경기에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하며 강한 투지를 드러냈다. 현장의 중계진 역시 “서기는 ‘G리그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이영표만 이기면 된다’는 말까지 했다”고 전해, 현장의 분위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보여줬다.

‘FC발라드림’을 이끄는 ‘페페’ 현영민 감독은 ‘구척장신’의 장신 선수들을 상대로 기동력을 최대한 활용한 ‘역습 축구’ 전략을 꺼내들었다. 빠른 스피드와 민첩한 위치 전환을 앞세워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겠다는 계획으로, 경기 내내 끈질긴 압박과 날카로운 역습이 중심이 되는 전술이다. 이 전략의 핵심은 바로 ‘선봉장’ 경서였는데, 그녀는 후방을 안정적으로 책임지면서도 기회가 오면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경서는 “오늘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영표 감독님과의 리벤지 매치라 생각하고 뛰겠다”고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여기에 최근 경기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신예 정예원까지 가세하며, ‘발라드림’의 공격진은 더욱 강력해졌다. 정예원은 빠른 발과 민첩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멤버들과 신예의 조화가 어떻게 발휘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발라드림’은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을 합쳤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구척장신’을 꺾고 자존심을 되찾는 일이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반가운 얼굴도 깜짝 등장했다. 바로 ‘FC발라드림’의 전 멤버이자 든든한 수비수였던 서문탁이 팀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이다. 그녀는 팀의 정신적 지주로 오랜 시간 활약하며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던 인물이다. 오랜만에 만난 서문탁을 본 ‘발라드림’ 선수들은 감동을 감추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서문탁은 경기 내내 특유의 강한 에너지와 폭발적인 목소리로 응원을 펼쳤으며, 팀원들에게 큰 용기를 북돋았다. 그녀의 응원은 마치 현장에서 또 다른 선수가 함께 뛰는 듯한 열기를 불어넣었다.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이번 방송은 각 팀의 ‘존재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감정적 승부가 예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FC발라드림’의 서기, 경서, 예원은 대표팀에서 탈락한 아픔을 딛고 자신들을 선택하지 않았던 이영표 감독이 이끄는 ‘구척장신’을 상대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여기에 전 멤버 서문탁의 응원까지 더해지며 팀원들의 결속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점에서 승부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한 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구척장신은 ‘발라드림 징크스’를 떨쳐내기 위해 필승 전략을 세운 만큼, 그간 쌓인 한과 응어리가 터지는 격돌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이영표 감독에게 복수의 칼날을 겨눈 ‘FC발라드림’의 치열한 승부는 오늘(21일) 밤 9시 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방송된다. 필드 위에서 벌어질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는 G리그 B그룹의 다섯 번째 경기로 ‘FC발라드림’과 ‘FC구척장신’의 맞대결이 방송될 예정이다. 발라드림은 작지만 민첩하고 기술적인 플레이를 자랑하는 팀이며, 구척장신은 장신과 피지컬을 앞세운 전술로 승부하는 팀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지난 한일전 대표팀 낙마 이후 첫 공식 경기로, 서기·경서·예원이 이영표 감독에게 복수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영민 감독은 기동력을 앞세운 역습 축구 전략을 예고했으며, 신예 정예원의 활약과 서문탁의 깜짝 응원 등장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골때녀’ 특유의 감정선과 치열한 대결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