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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를 부탁해’ 공명, 최수영 ‘금주 지킴이’ 등극... 동시간대 1위

한효주 기자
2025-05-21 15:51:21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공명 (출처: tvN)

배우 공명이 ‘금주 지킴이’가 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4회에서는 의준(공명 분)이 금주(최수영 분)의 알코올 중독 치료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4회 시청률이 전국 3.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최고 5%까지 상승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모두 동시간대 1위(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차지했다.

금주 캠프에 가서도 술을 마셔서 의준에게 무슨 말을 했었는지 기억을 못 하는 금주. 의준은 “금주야 치료받자. 너 건강을 위해서”라고 진지하게 말하며 금주에게 알코올 중독 자가 진단을 해보게 하는가 하면, 자신이 진행하는 강연을 듣게끔 광옥(김성령 분)에게 연락하는 등 금주의 금주를 유도했다.

의준의 금주 케어는 계속됐다. 예정대로라면 금주의 결혼식이었을 날, 보천 마을에는 금주의 결혼식으로 향하는 고속버스가 도착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수군거렸고, 의준은 자신이 취소하지 말라고 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금주를 감쌌다. 그리고 네 말대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생각해야 했다고 자책하는 금주에게 “미안하다. 내가 하면 안 되는 말을 했어”라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홀로 슬픔에 빠진 금주를 위로한 건 이번에도 의준이었다. 전 약혼남의 결혼식에 훼방을 놓으러 갔지만, 차마 식장에 들어가지도 못한 금주는 정처 없이 떠돌았다. 의준은 금주 대신 그의 전 약혼남에게 통쾌한 복수를 했고, 다시 금주를 찾아 헤맸다. 쏟아지는 비를 맞고 있는 금주를 발견한 의준은 안타까워하며 우산을 씌워줬고, 금주는 자신이 술을 끊고 싶다고 의준에게 도움을 청했던 걸 기억해 냈고, 의준은 “돕고 싶었어. 그게 네 진심인 거 같아서”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공명은 금주를 위해 점차 변화하는 의준의 행동과 감정선을 차근차근 쌓아 올려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주위 사람들이 금주를 욕하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작정 비난하는 거 그만하자고요”라며 일침을 날리고, 금주가 좋아하는 메뉴 위주로 도시락을 포장해 금주의 끼니를 챙기는 등 본격적으로 금주의 편을 들기 시작한 의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방송 말미 공개된 5회 예고편에서는 금주와 본격적으로 친밀해진 의준의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금주 프로젝트’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높였다.

한편 배우 공명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5회는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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