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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X설경구, 넷플릭스 ‘들쥐’ 캐스팅 확정

이현승 기자
2025-05-20 09:30:46
류준열X설경구, 넷플릭스 ‘들쥐’ 캐스팅 확정 제공: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새 시리즈 ‘들쥐’의 제작을 확정, 캐스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 측은 새로운 시리즈 ‘들쥐’의 제작을 확정하고 류준열과 설경구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들쥐’는 은둔 중이던 소설가 ‘문재’가 한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정체불명의 ‘들쥐’로부터 삶을 되찾기 위해, 자신을 쫓던 사채업자 ‘노자’와 힘을 합쳐 추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은둔 중인 작가 ‘문재’. 어느 날 갑자기, 휴대폰의 지문 인식이 실패하고, 모든 것을 대신해 줬던 친구조차 사라진다. 자기가 ‘문재’라는 걸 증명할 방법이 다 없어진 가운데, ‘문재’는 정체불명의 ‘들쥐’가 자신의 이름, 신분, 재산까지 모든 것을 빼앗아 갔음을 알게 되고, 이를 되찾기 위해 ‘들쥐’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본작은 ‘쥐가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전래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동명의 카카오웹툰이 원작이다.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무너지는 혼란 속에서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로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배우 류준열과 설경구가 극을 이끈다. 류준열은 대인기피증으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소설가 ‘문재’ 역으로 분한다. 여기에 설경구가 돈이라면 그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흥신소를 겸한 사채업자 ‘노자’를 연기한다.

작품에 믿음을 더하는 배우 류준열과 설경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으로, 뜻하지 않게 ‘들쥐’를 함께 쫓게 되면서 음모에 휘말리는 ‘문재’와 ‘노자’로 만난 이들의 강렬한 시너지가 기대를 고조시킨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K-오컬트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연 드라마 ‘손 the guest’를 비롯해, ‘루카 : 더 비기닝’, ‘보이스’ 등 장르물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특수사건전담반 TEN’으로 정통 범죄 수사극의 진수를 보여주며,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까지 인물 중심의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강한 흡인력을 지닌 장르물을 완성해 온 이재곤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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