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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주꾸미 한 상ㆍ귀촌 살이

최지윤 기자
2025-05-09 16: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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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오늘엔) MBC

오늘N(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1. 시원한 호수 뷰를 보며 맛보는 매콤한 주꾸미 한 상
2. 유명 드라마의 배경이 된 호주 멜버른의 매력
3. 캠핑의 마무리를 책임진다! 텐트 세탁 전문가
4. 옛것을 좋아하는 아내가 시작한 귀촌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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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오늘엔) MBC

[한 끼에 얼마예요?] 시원한 호수 뷰를 보며 맛보는 매콤한 주꾸미 한 상

오늘의 맛집은 경기도 안성시의 한 식당이다. 외식 물가가 치솟은 요즘, 이곳에서는 1인 13,000원이라는 가격에 매콤한 주꾸미볶음과 고소한 들깨 칼국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은은한 불 향이 배어든 주꾸미는 식당의 인기 비결이다. 주꾸미는 한 번 초벌로 익힌 뒤, 사과와 배, 양파를 갈아 만든 단맛 가득한 양념장과 매실액, 직접 만든 맛간장을 넣고 다시 한 번 볶아 감칠맛을 끌어올린다. 센 불에서는 가스와 토치 레인지를 동시에 사용해 빠르게 볶아내 쫄깃한 식감과 풍미를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멸치 육수로 진하게 끓여낸 들깨 칼국수까지 함께 나오니, 매운맛과 고소한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한 끼가 완성된다. 통창 너머로 펼쳐진 시원한 호수 뷰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한 끼를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한다.


[지구촌 브이로그] 유명 드라마의 배경, 낭만이 살아 숨 쉬는 호주 멜버른의 매력

2000년대 초반 인기 드라마의 배경이 되며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낭만적인 도시로 자리잡은 호주 멜버른. 올해 3월, 김도희 씨와 제임스 씨 부부가 이곳으로 이사를 오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멜버른은 19세기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도심 곳곳에 남아 있어 ‘남반구의 유럽’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중심지에 위치한 퀸 빅토리아 마켓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시장으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생활의 중심지다. 덕분에 장바구니 물가도 비교적 부담스럽지 않다고 한다. 다양한 이민자들이 정착하며 발전한 도시답게 음식문화도 다양하다. 아시아, 유럽, 중동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먹거리 천국이라 불릴 만하다. 다만 최근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집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많아졌다.

인기 있는 매물에는 수십 명이 몰려 함께 집을 보러 다녀야 할 정도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는 멜버른 특유의 여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에 매료되어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캥거루와 코알라 등 야생동물까지, 색다른 매력이 가득한 멜버른의 일상을 소개한다.


[일당백] 대형 텐트도 문제없다! 텐트 세탁 전문가의 하루

캠핑 인구가 늘면서 텐트 관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오늘 ‘일당백’에서는 텐트 세탁 전문가 윤지태(49세) 씨의 분주한 하루를 따라가 본다. 윤 씨는 최대 길이 6미터가 넘는 대형 텐트도 깨끗하게 세척해내는 실력자다.

비가 오는 날이나 습기가 많은 날 캠핑을 마치고 그대로 텐트를 방치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데, 그만큼 세탁과 건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전문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텐트를 맡기면 윤 씨는 먼저 상태를 세심히 살핀 뒤, 방수 기능을 해치지 않는 중성 세제를 사용해 텐트를 세척한다. 원단 손상을 막기 위해 주요 부위는 스펀지로 정성껏 닦고, 오염이 심한 텐트 밑단이나 조임끈은 수세미나 솔을 이용해 말끔히 청소한다.

세척이 끝난 뒤에는 로프에 걸어 분무기로 잔여 세제를 헹궈내고, 하루 정도 자연 건조하면 새 텐트처럼 깨끗한 상태로 돌아온다. 평소 캠핑을 즐기다 텐트 관리의 어려움을 느끼고 이 일을 시작했다는 윤 씨는 가족의 응원 속에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오늘도 기분 좋은 캠핑을 꿈꾸는 고객들을 위해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나의 귀촌 일기] 옛것을 좋아한 아내 덕분에 시작된 보령 한옥살이

충남 보령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안영규(72세), 김선경(63세) 부부의 귀촌 이야기가 공개된다. 옛 물건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했던 아내 김선경 씨가 우연히 112년 된 한옥을 알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렇게 시작된 부부의 귀촌 생활은 최소한의 수리만을 거쳐 옛집의 멋을 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집 안은 부부가 좋아하는 물건들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채워졌다. 아내는 고풍스러운 도자기와 나무 가구를 부엌에 배치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남편은 방 하나를 개조해 악기 연주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젊은 시절 이루지 못했던 음악의 꿈을 이제야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골 생활에 적응한 두 사람은 이제 마을 행사나 농사철에 이웃을 도우며 동네 사람들과도 두터운 정을 쌓아가고 있다. 오래된 한옥만큼이나 부부의 소박하고 따뜻한 삶도 그 모습 그대로 남길 수 있길 바란다는 이들의 진심이 담긴 귀촌 이야기를 함께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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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오늘엔) MBC

'오늘N(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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