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야당’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지난달 16일 개봉 후 줄곧 정상을 지킨 ‘야당’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썬더볼츠*’, ‘파과’가 동시에 극장에 걸린 30일 3위로 하락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튿날이자 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곧장 1위 자리로 복귀하며 관객몰이를 계속했다.
‘야당’의 누적 관객 수는 267만여 명으로, 설 연휴에 나온 ‘히트맨 2’(254만)를 제치고 올해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가 됐다. 청불 영화임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 있는 흥행이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 판을 설계하는 브로커인 ‘야당’(강하늘 분)과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분) 그리고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 분)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각종 마약 범죄를 비롯해 권력과 유착한 정치 검찰의 추악한 민낯 등 현실감 가득한 서사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그려내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영화 ‘야당’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