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정시아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두 아이의 ‘찐 매니저’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한다. “요즘은 남편보다 아들이 이상형”이라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각각 농구와 미술을 전공 중인 자녀들을 위한 헌신적인 육아 라이프를 털어놓으며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오늘(7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송일국, 배우 오민애, 방송인 정시아, 가수 KCM이 출연하는 ‘폭싹 속았수다’ 어버이날 특집으로 꾸며진다.
그는 두 자녀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일상에서 직접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헌신적인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근황을 밝힌다. 정시아는 “남편은 아들 담당, 딸은 제 담당”이라며 남편 백도빈과의 청소년이 된 아이들 육아 분담법을 공개한다.
우선 정시아는 농구선수로 성장 중인 첫째 아들 준우가 친한 형의 농구 테스트를 따라갔다가 되레 캐스팅 당해 6주 만에 23kg을 감량하고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과정, 그리고 함께 찍은 전국체전 사진까지 공개하며 감동을 안긴다. 그는 “요즘 아들과 걷다 보면 제 이상형이랑 걷는 기분”이라는 말과 함께 “운동선수는 존경할 만한 사람들”이라며 과거 운동선수에게 대시 받았던 사연까지 소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아들 경기를 따라다니며 전국을 누비는 동안 생긴 카드 내역 해프닝도 공개됐다. 정시아는 “지방을 다니며 모텔에서 숙박 생활을 했다”며 “카드 내역에 모텔이 많다 보니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모두 아들 경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시아의 둘째 딸 서우를 위한 ‘아트맘’ 생활도 눈길을 끌었다. 정시아는 “서우가 LA 아트쇼에 세 작품을 출품했는데, 그중 두 작품이 판매됐다”고 밝히며 자존감이 높아진 딸의 변화에 뿌듯함을 드러낸다.
이어, 시험장에 아트키트를 들고 갈 때 생길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대비해 휴지, 손수건, 머리끈까지 챙겼다는 정시아의 이야기에는 출연진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한다. 딸은 “엄마, 그냥 기저귀도 채워”라고 할 정도였다고 전하며 유쾌한 고백까지 더했다.
아이들을 위해 달리는 현실 엄마 정시아의 고군분투, 그리고 가족을 향한 진심은 오늘(7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MC들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끌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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