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와 세븐틴의 에스쿱스가 세계 최대 패션 자선 행사인 '2025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해 K-POP 아티스트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최된 '2025 멧 갈라'에 첫 참석했다. 그는 BOSS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테일러드 포 유(Tailored For You)' 드레스코드에 맞춘 댄디하면서도 동양적 매력이 돋보이는 의상을 선보여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세븐틴은 최근 골드하우스의 'A100' 명단에 K-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오는 26일 정규 5집 'HAPPY BURSTDAY'를 발매할 예정이다.
제니는 이번 참석으로 2023년부터 3년 연속 멧갈라에 초대받은 K-POP 아티스트가 되었다. 올해 '슈퍼파인: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 테마에 맞춰 블랙 정장 팬츠와 오프숄더 블랙 새틴 점프수트를 착용하고 투톤 중절모로 포인트를 준 제니의 의상은 샤넬 장인들이 330시간 이상 공들여 완성한 작품이다.
미국 매체 하퍼스 바자는 제니를 '인간 샤넬'이라 칭하며 "마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튀어나온 것 같았다"고 극찬했으며, 제니는 피플지가 선정한 '멧 갈라의 베스트 드레서'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니는 오늘(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코첼라' 무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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