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시즌2가 어린이날을 맞아 ‘YOUNG’한 에피소드로 빅 재미를 선사했다.
야외 MC 엄지윤이 이번에 방문할 구단은 ‘낭만 구단’ 롯데 자이언츠로, ‘승리 요정’ 기운이 절실했던 이대호는 소식을 접하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엄지윤은 안전 방송은 물론이며 타순 소개, 그리고 이벤트 진행까지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는 장내 아나운서의 막중한 임무에 긴장한 것도 잠시 특유의 친화력과 센스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엄지윤은 모두가 기다렸던 키스타임 이벤트에 퍼펙트한 리드 멘트와 함께 깔끔한 마무리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대호는 과거 아내에게 야구장에서 프러포즈를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키스하려 했는데 (당시에는) 여자친구가 놀라서 피하는 짤이 아직도 돌고 있다”고 흑역사를 소환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날 대표자들은 ‘YOUNG’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팀의 미래를 책임지고 무한한 잠재력으로 새로운 역사가 될 각 구단의 핫 루키 자랑에 열을 올렸다. 또한 잠재적 장기 고객인 어린이들을 상대로 매년 어린이날마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맞붙는 라이벌 매치를 비롯해 키움 히어로즈의 테마파크, KT 위즈의 열기구 이벤트 등 각종 이벤트도 소개돼 흥미를 돋웠다.
그런가 하면 촬영 당일 기준으로 ‘야구대표자2’ 1화부터 4화까지 토론 배틀 우승 반지를 받았던 대표자들의 응원 팀인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이 저조하다는 ‘반지 징크스’가 불거졌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키움 히어로즈 대표자 신재영은 받고 싶으면서도 받고 싶지 않은 묘한 기분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YOUNG’ 타이틀은 예상대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키움 히어로즈에게 돌아갔고 신재영은 “5강에 항상 들지 못하고 꼴찌 후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반지를 받으니까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예능 ‘야구대표자2’ 6화는 오는 12일 낮 12시에 공개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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