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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신동엽 수상, “유재석은 고인물” 누리꾼 반응

박지혜 기자
2025-05-06 07:20:44
백상예술대상 신동엽 수상, “유재석은 고인물” 누리꾼 반응 ©bnt뉴스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인 신동엽이 유재석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 신동엽은 김원훈, 덱스, 성시경, 유재석 등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신동엽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마치 신인상을 받았을 때처럼 머릿속이 하얘진다. 전혀 예상 못한 상을 받아서 심장이 벌렁거린다"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누리꾼들은 "놀면 뭐하니 폐지 안 하면 유재석은 계속 하향길일 듯... 신동엽은 SNL로 안주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게 50대 같지가 않음", "유재석은 무도 이후 너무 식상한 프로만 하고 있음", "유재석은 개그 후배들 그리 아낀다면서 개그프로는 절대 안 하지. 신동엽 봐라 후배들 다 데리고 프로하는거", "신동엽 하는 프로보면 스펙트럼이 넓음. 동물농장부터 SNL 그리고 유튜브도 성공함", "유재석은 진심 고인물중에 상고인물" 등 대체로 신동엽의 수상을 이해하는 분위기기 속에서, 두 MC의 서로 다른 강점을 비교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향해, 항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신동엽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망망대해에서 어느 방향인지 갈팡질팡할 때 순조롭게 가고 있는 배처럼 역할을 하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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