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윤정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직진이영'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오이영은 구도원(정준원 분)이 휴가를 간 날, 산부인과 교수 없이 외국인 산모의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맡게 됐다. 평소 견제하던 타과 의사들로부터 뜻밖의 도움을 받는 데 이어 구세주처럼 등장한 구도원의 합류로 긴급 수술을 무사히 마쳐 큰 고비를 넘겼다.
또한 오이영의 성장 서사는 고윤정의 섬세한 표현력을 통해 매끄럽게 펼쳐졌다. 자궁 내 태아 사망으로 고위험 산모의 수술동의서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오이영은 과거와 달리 능동적으로 나서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5년 전 유산한 언니 오주영(정운선 분)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 식사를 거부하는 산모의 마음을 열어 서정민(이봉련 분) 교수의 애착 제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에 서정민도 겉으로 보기에는 무심한 듯하지만 듬직하고 진중한 데다 실력까지 뛰어난 오이영의 진면목을 인정했다.
한편, 고윤정의 버라이어티한 매력이 담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