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토니안의 중국 여배우 링유와의 소개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카메라 앞 소개팅은 쇼일 뿐", "한국 진출을 위한 화제 몰이"라는 비판적 시각과 "10년 전 인연이 이어진 것 같아 응원한다", "진짜 운명처럼 만난 것 같다"는 의견이 엇갈리며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슈퍼모델이자 액션배우인 링유가 등장하자 토니안은 준비한 중국어로 "미치도록 아름다우시다"라는 과감한 칭찬을 건넸다. 링유는 토니안을 "오빠"라고 부르며 호감을 표현했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 8에 맞춰 준비한 88송이 장미꽃다발을 받으며 기뻐했다.
대화 중 두 사람은 2015년 12월 베이징에서 지인을 통해 이미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링유는 "그때 오빠가 너무 친절했다. 그래서 소개팅이 들어왔을 때 만나고 싶었다"며 10년 전 인연이 이어졌음을 밝혔다. 식사 후 벚꽃 데이트로 이어진 만남에서 토니안은 "다음에 만날 때 소원을 이야기해 달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성룡, 이정재, 이완과 영화를 함께 찍은 경력이 있는 링유는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로 알려졌다. 이번 소개팅 이후 두 사람의 관계 진전 여부는 물론, 링유의 한국 활동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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