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참시’가 ‘쓰저씨’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김석훈과 ‘동안의 아이콘’ 김성령의 선한 영향력 가득한 일상을 공개하며 토요일 밤을 뜻깊은 시간으로 장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45회에서는 환경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배우 김석훈과 5년 만에 돌아온 배우 김성령의 꽉 찬 하루가 그려졌다.
김석훈은 걷고 또 걸어 중고 물품 100%로 꾸며진 개인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의 아지트는 의자, 커피머신 등 중고 제품으로만 꾸며져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석훈은 탄소 절감을 위해 이메일을 지우고, 선물 받은 다이어리에 필사하는 등 남다른 환경 사랑을 보여줬고 김석훈과 2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매니저는 ‘쓰저씨’에게 단단히 쓰며든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석훈과 정지영 매니저는 스케줄 차량이 아닌 버스에 올라타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둥이 아빠인 그는 평소 환경보호는 물론, 교통비 절약까지 가능한 ‘다둥이 카드’를 이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등 김석훈만의 특별한 소비 습관이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김석훈은 정 매니저와 함께 시장에 방문했고 각종 신기한 물건이 총집합한 단골 골동품 가게에 들러 구경을 시작했다. 그는 매니저에게 “사람들이 이사 가는, 손 없는 날을 노려라”며 보물을 획득할 수 있는 꿀팁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환경 동화작가로 데뷔했다는 김석훈은 책 출판 기념 사인회와 환경 캠페인 발대식 축사 현장을 공개하며 환경을 사랑하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시청자들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연축성 발성 장애를 앓고 있는 사실을 고백했던 김성령은 발성 연습으로 꾸준한 목 관리를 이어갔다.
“성대 보톡스를 끊은 지 10개월 됐다”라고 밝힌 김성령은 더 나은 발성을 위해 노래 연습을 반복했고, 13년 지기 윤대훈 매니저는 질병을 극복하려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에 울컥했다.
한편 김성령은 결식아동을 돕는 비영리 단체 ‘선한 영향력 가게’의 2대 의장이 된 사실을 밝혔고 윤 매니저와 함께 단체에 소속된 식당을 방문했다. 이어 평소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는 김성령은 이날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배를 든든히 채운 김성령은 윤 매니저와 바자회 현장으로 향했고 평소 아끼는 애장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참견인들을 주목시켰다. 난데없는 폭우에 바자회는 난항을 겪는 듯했지만, 김성령은 직접 현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홍보에 고군분투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R&B 황태자에서 트로트 황태자로 변신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가 원조 청소광 브라이언과 출격해 현역 가왕 콘서트 비하인드 등 차세대 트로트 킹 면모의 일상을 공개한다.
또한, 소문난 금손 베이비복스 윤은혜가 요리 금손 실력을 발휘, 가족 같은 매니저의 할머니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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