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의 새로운 르네상스가 시작된다. 세계 최초 '참여형 이머시브 트롯컬', '트롯열차'가 오는 6월 종로 피카디리에서 그 역사적인 첫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트롯과 뮤지컬의 경계를 넘어선 전례 없는 포맷을 제시한다.
뮤지컬과 콘서트의 경계를 허무는 이 작품은, 전통 트롯의 서정성과 현대 공연 기술이 결합된 '이머시브(Immersive)' 형식으로 기획되었다. 관객은 희로애락을 테마로 구성된 4막의 여정을 따라 사연, 실시간 투표, 퀴즈 등 다양한 참여 방식으로 감정의 주체가 되어 무대와 함께 호흡하게 된다.
공연의 흐름은 장동혁, 김민기, 신준철이 책임진다. 방송과 무대에서 다져온 노련한 진행감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을 무대 속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끌어줄 예정이다.
'트롯열차'는 어반피카디리문화산업전문회사의 제작 및 주최, DMP STUDIOS와 DOOR STUDIO의 공동 주관으로 기획되었으며, 공연을 넘어 온·오프라인 굿즈 출시, 지역 상권 연계 콘텐츠 등으로 확장돼 '피카디리 르네상스'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할 예정이다. 5월 초에는 티켓 예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총괄 제작을 맡은 DMP STUDIOS 김강민 대표는 "'트롯열차'는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이자,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감성 무대"라며, "피카디리의 귀환은 단순한 복원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위한 문화 재해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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