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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논란에 이휘재까지 소환… 누리꾼 싸늘

박지혜 기자
2025-04-29 06:53:14
김나영 논란에 이휘재까지 소환… 누리꾼 싸늘 ©bnt뉴스

방송인 김나영이 고개를 숙였다.

28일 오후, 김나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같은 날 불거진 엘리베이터 위생 논란에 대한 대응이었다. 김나영은 아들 신우 군, 이준 군과 함께 엘리베이터에서 거울 셀카를 찍어 올렸지만, 두 아들이 신발을 신은 채 손잡이 위에 올라선 모습이 논란이 됐다.

김나영은 “잘 닦고 내렸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문제는 청결이 아니라 공공질서와 교육”이라며 사후 조치로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나영은 끝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에 나섰지만, 싸늘해진 여론은 쉽사리 돌아서지 않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과거 연예인 논란 사례가 함께 소환됐다. 특히 한 누리꾼은 “와 개그맨 이씨도 이런 식으로 논란 생겨서 활동 접고 이민 갔는데”라는 댓글을 남기며 이휘재를 거론했다. 이휘재는 과거 층간소음 문제와 장난감 미지급 의혹으로 뭇매를 맞았고, 이후 가족과 함께 해외로 떠나며 사실상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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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부부는 당시 쌍둥이 아들들의 소란스러운 일상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이어 터진 장난감 미지급 의혹까지 겹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고, 부부는 공식 사과 후 자숙에 들어갔다. 이후 이휘재는 방송 활동을 재개하지 않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사실상 은퇴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김나영은 유튜브 활동 등으로 긍정적 이미지를 얻어 왔지만, 이번 논란을 계기로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필요성에 직면했다. 단순한 해명을 넘어,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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