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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 “SNS는 목숨줄”… 유재석 발언 재조명

박지혜 기자
2025-04-19 07: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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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 “SNS는 목숨줄”… 유재석 발언 재조명 (사진: KBS, bnt뉴스)

기은세가 인플루언서로 활발한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1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편셰프로 등장한 기은세는 "배우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기은세다"라고 인사했다. 이찬원은 "SNS에서 팔로워도 굉장히 많고, 정말 활발하게 활동하시더라"고 언급했으며, 기은세는 "제가 SNS로 주목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그래서 제 목숨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현재 약 81만 팔로워를 보유한 근황을 밝혔다.

정호영 셰프는 "예전에 기은세 씨 요리를 맛본 적이 있다. 진짜 보통이 아니다"라고 생생한 증언을 공개했고, 다른 편셰프들은 소문이 자자한 경쟁자의 요리 실력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SNS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는 “SNS는 진짜 인생낭비”라며 “SNS할 시간에 독서를 하세요. 정신건강에 더 좋습니다”라는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일부는 “SNS가 사람을 망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안한다”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생활요리도 아니고 집자랑, 옷자랑, 식재료자랑, 플레이팅용 그릇자랑…요리할만이 똑 떨어졌다”는 아쉬움도 표출됐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SNS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임영웅은 한 팬과의 SNS 다이렉트 메시지에서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나요"라는 답변으로 논란이 됐다. 이는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려는 입장이라는 평가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비판으로 나뉘며 팬들 간 논쟁이 이어졌다.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는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녀는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작사가로서 단어의 출처와 의미를 모른다는 해명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재석이 과거 SNS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SNS를 하면 내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저는 제가 해야 할 본업에 집중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한 유재석은 "SNS는 소통의 창구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내 의도가 왜곡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사람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SNS는 스타와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지만, 동시에 그만큼의 위험성을 동반한다. 유재석의 과거 발언은 SNS 시대에 연예인들이 어떻게 팬들과 소통하고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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