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준이 암 투병을 하셨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박해준이 출연해 ‘폭싹 속았수다’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아픈 역할을 위해 2주 동안 감량에 나섰다고. “촬영을 2~3일만 비워달라고 말씀드렸다. 격투기 선수들이 계체량을 하기 전에 물을 많이 먹다가 갑자기 안 먹어버리면 살이 쫙 빠진다”며 “물을 한 모금도 안 먹은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는데 되게 어지러웠다. 자연스럽게 역할에 묻어나왔다”고 회상했다.
박해준은 “이번에 해외 촬영 가 있는 동안 아버지가 많이 아프셨다. 수술을 또 하셨어야 했다. 제가 떨어져 있으니까 TV에서라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며 “수술 경과도 너무 좋다. 이번에 아버지한테 효도한 것 같다. 건강을 다시 찾으셔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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