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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영탁→임영웅 형들 있기에 ‘든든’ [연예家]

박지혜 기자
2025-04-15 06:53:58

든든한 형들의 품 안에서 성장하는 19세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정동원의 눈부신 성장 뒤에는 '미스터트롯1' TOP7에 함께 이름을 올린 임영웅, 영탁, 장민호, 이찬원과 같은 든든한 형들의 무한한 지원과 애정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무대와 음악적 성장의 그림자에는 선배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따끔한 조언이 밑거름이 되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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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영탁→임영웅 형들 있기에 ‘든든’ (사진: 영탁 SNS)

지난 14일, 영탁은 자신의 SNS에 정동원과 함께 MBC '푹 쉬면 다행이야' 촬영 중 정동원의 '뱃노래'를 함께 부르는 찰나의 순간을 담아냈다. 그 짧은 영상 속에는 정동원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는 영탁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신곡 '흥!' 무대를 선보이며 신곡 홍보에 열을 올렸고, 든든한 영탁의 지원 아래 성공적인 홍보를 마쳤다.

열아홉 청년의 성장통을 함께 견뎌준 트롯 형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정동원을 지원했다. 지난 3월 18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연에서 정동원은 임영웅과 장민호의 든든한 일화를 생생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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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장민호 (사진: SBS)

중학생 시절, 명품 브랜드에 집착했던 시기에 장민호의 일침은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너 진짜 없어 보이고, 하나도 멋없으니까 정신 차려라"라는 한마디는 정동원의 '중2병'을 단번에 치료했다. "뒤에서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고백한 정동원은 그 순간을 통해 진정한 성장의 문턱을 넘었다.

"형, 삼촌들이 돌아가면서 잔소리를 많이 한다"는 정동원의 말에는 깊은 감사함이 배어있다. "영웅이 형은 가수로서 잔소리를 한다. '여기서 이건 별로고, 왜 이렇게 부르냐'는 식으로 디테일하게 조언해준다"며 임영웅의 음악적 지도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드러난다. "민호 삼촌은 인생 조언을 해준다"라고 말하는 그의 눈빛에는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이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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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영탁→임영웅 형들 있기에 ‘든든’ (사진: SBS)

가슴 속 연애의 설렘도 선배와 나눌 만큼 그들의 관계는 특별하다. 정동원은 임영웅에게 연애 상담도 자주 한다고 고백했다. "썸 관계는 많이 있었다"라며 수줍게 말하는 그는 "동갑이나 연하보다 무조건 연상을 좋아한다. 연상의 마음을 훔치는 방법을 알고 싶다"는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임영웅이 연애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아 조언을 구한다는 정동원은 "우리는 반려견도 함께 돌봐주며 친하게 지낸다"며 형과의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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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이찬원 (사진: KBS)

이찬원 역시 정동원의 성장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형 중 한 명이다. 지난 3월 17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 이찬원은 3년 만에 출연한 정동원을 바라보며 엄마의 눈빛으로 그의 성장을 지켜봤다. 화면 너머로도 전해지는 두 사람의 깊은 유대감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웠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뮤스비(M:USB)의 최다니엘 토크쇼 '최다치즈'에서 정동원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미스터트롯' TOP6 원년 멤버들과 여전히 가족처럼 지낸다"고 말하며 눈을 반짝였다. 만 13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한 그는 "항상 밤 10시가 넘으면 녹화를 못해 아쉬운 마음이 많았다. 콘서트가 끝나도 일찍 헤어졌다"며 오랜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스무 살이 되면 당당하게 형들과 다 같이 회식하고 싶다"는 그의 소박한 꿈에는 형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여실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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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정동원을 둘러싼 선배들의 따뜻한 케미스트리는 단순한 동료 관계를 넘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어린 나이에 스타의 길을 걷게 된 정동원이 흔들림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의 따끔한 조언과 진심 어린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스무 살을 앞둔 정동원과 그의 든든한 트롯 가족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들이 함께 그려갈 아름다운 하모니가 또 하나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남기를 기대해본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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