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용건이 방송에서 자신의 늦둥이 아들을 직접 언급해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11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국민 배우' 김용건과 전주에서 만나 유쾌한 먹방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사 중 김용건의 나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는 자신이 80세라고 밝혀 전현무를 놀라게 했다.
이 말에 전현무와 곽튜브는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김용건은 "갑자기 먹먹해져?"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그 말씀을 선생님이 먼저 하실 줄은 몰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번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김용건의 늦둥이 아들 발언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보는 사람도 복잡해요.."라는 의견과 함께 "큰 아들분은 착찹하실 거 같아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세 생각해서 끝까지 책임지기 어려우실 거 같았음 피임을 하셨어야죠"라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었다. "아무리 연예인이라해도 진짜 나이값 좀 하고 살자. 창피한 줄 알아라"라는 직설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특히 "와..13년 만났다고? 67세에 26살 만난 게 더 충격이네. 어질어질하네 진짜"라며 나이 차이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댓글도 눈에 띄었다. 일부 네티즌은 "진짜 그렇게 한숨 쉬면서 착잡하게 얘기할 거였음 왜 낳으셨냐고요"라며 김용건의 태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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