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오는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가운데, 출연 배우 윤상현과 하수호가 종영을 앞두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대산그룹 막내아들 허태윤 역을 맡은 윤상현은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장 먼저 '보물섬'을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요즘 식당에 가면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전보다 많아져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윤상현은 '보물섬'에서 온갖 음모와 계략이 휘몰아치는 대산가의 중심에서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가며 내면의 동요를 겪는 허태윤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극 중 할아버지 차강천(우현 분)이 극찬한 라면 끓이는 장면이 화제가 됐는데, 그는 "매운 걸 잘 먹지 못해 소품팀에서 순한 맛 라면을 특별히 준비해 주시기도 했다"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대산병원 신경외과 과장이자 차국희(홍수현 분)의 남편 김도수 역의 하수호 역시 소속사 호기로운컴퍼니를 통해 "우선 보물섬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참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전에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다른 부분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더 믿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모든 제작진분들, 그리고 함께한 대산가 식구들이 그리울 것 같다. 곧 또 뵙겠다"는 애정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하수호는 '보물섬'에서 차강천 회장에게 신임받는 사위 김도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드라마 '사냥개들', '한강', '유어 아너', '우씨 후'에 이어 이번 '보물섬'에서도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보물섬'은 1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늘(11일) 밤 9시 50분 15회가 방송되며, 내일(12일)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