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롯 가수 하루가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이 노래를 바친다”며 자신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하루는 “그날 이후 아버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어머니는 온갖 궂은 일을 하시며 절 키웠다”고 했다.
하루는 “어머니는 내게 아버지가 없다고 어디에서 기죽지 마라고 말씀하셨고, 힘든 가정 형편에서도 당시 아이들에게 유행이었던 피아노 학원에 보내주셨다. 어머니는 날 위해 평생 힘들게 일을 했는데, 내가 반장이 됐을 때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후 하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어미니가 갑자기 쓰러지고 직장암 말기를 판정받았다”며 “생활비와 병간호를 위해 가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어머니가 일어날 거란 희망을 품고 버텼다”고 말했다.
하루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30분 전에 같이 있었는데, 나를 쳐다보면서 같이 눈물을 흘리다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19살에 세상에서 혼자가 됐다”며 “하늘나라에서도 제 걱정에 눈물을 흘릴 어머니가 보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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