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RG 노유민이 건물주가 된 근황을 알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에는 ‘유명 아이돌 가수였던 남자. 카페에서 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노유민의 카페는 창고형 대형 카페였다. 매장 한 편에는 로스팅 실이, 다른 쪽에는 각종 제품들을 전시한 미니바가 있었다. 노유민은 로스팅 기기, 자동 브루잉 기기 등을 소개하며 “이곳에 들인 장비만 해도 억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매장 같은 경우에는 제가 스케줄이 있거나 외부 활동이 있으면 손님들이 저를 많이 찾아서 일정이 있으면 아예 문을 열지 않기로 했다. 이게 다 건물주라서 가능한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노유민은 “카페를 하면 테라스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여유로운 생활을 할 줄 알았는데, 아니다. 설거지를 많이 해 주부습진이 걸렸고, 성수기 때는 아무것도 못하고 계속 커피만 내려야 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창고에 숨어 몰래 밥을 먹으면서 자괴감도 들었다. 철창 없는 감옥 같았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납품, 교육, 스마트 스토어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그는 “예전에 가수 생활할 때는 무대 한 번 올라가면 돈을 많이 벌게 됐다. 그런데 번만큼 쓰게 되더라. 평생을 그렇게 벌 줄 알았던 거다. 항상 선배 연예인들이 ‘인기는 파도와 같다’는 말을 많이 하셨는데 정말 그렇다. 돈 버는 것도 파도 같다. 벌릴 때는 확 벌리고 안 벌릴 때는 안 벌린다”라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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