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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vs BTS 제이홉, 오늘(7일) 컴백 대격돌

박지혜 기자
2025-03-07 07:18:59

K팝 역사의 새 장을 여는 날. 전 세계를 사로잡은 두 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오늘(7일) 운명적인 컴백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의 심장을 뛰게 한다. 

제니의 첫 솔로 정규앨범 'Ruby'와 제이홉의 전역 후 첫 디지털 싱글 'Sweet Dreams'이 동시에 베일을 벗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K팝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두 음악의 만남은 2025년 음악계에 불어온 가장 강력한 파도로 역대급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제니 솔로, "나 자신을 담은 앨범" 첫 정규 'Ruby' 발매
블랙핑크 제니 (사진: OA엔터테인먼트)

오늘(7일) 0시, 세계 음악계를 뒤흔들 기념비적인 앨범이 공개됐다. 글로벌 아이콘 블랙핑크 제니(JENNIE)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가 베일을 벗으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심장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Ruby'는 제니의 아티스트적 정체성과 무한한 음악적 잠재력을 온전히 담아낸 작품으로, 타이틀곡 'like JENNIE'(라이크 제니)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총 15곡이 수록됐다. 특히 제니가 직접 앨범 프로듀싱 전반을 지휘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니는 "이번 앨범은 저만의 목소리와 시각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셰익스피어의 희곡 '뜻대로 하세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 사랑, 신념, 정점의 주제를 담았다. 극장의 커튼을 여는 것은 제 음악 인생의 새로운 장이 시작되는 것을 상징한다"고 첫 솔로 정규 앨범의 의미를 설명했다.

'Ruby'에는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 도이치(Doechii),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 두아 리파(Dua Lipa), FKJ, 칼리 우치스(Kali Uchi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트랙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글로벌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피지컬 앨범에는 '제니 온리 오디오(JENNIE Only Audio)' 버전이 수록되어, 모든 보컬을 제니가 단독으로 소화한 특별한 트랙들을 감상할 수 있다.

타이틀곡 'like JENNIE' 뮤직비디오는 오늘(7일) 오후 2시에 공개되며, 오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바이닐 앤 플라스틱에서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팝업 'Rubify'가 팬들을 맞이한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전역 후 첫 컴백 'Sweet Dreams (feat. Miguel)' 
BTS 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진: 빅히트 뮤직)

같은 날, K팝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글로벌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전역 후 첫 디지털 싱글 'Sweet Dreams (feat. Miguel)'와 뮤직비디오를 오후 2시에 공개한다. 

사랑에 빠진 감정을 달콤한 꿈에 비유한 이번 곡은 팝 알앤비(Pop R&B) 장르로, 몽환적인 신시사이저와 청량한 기타 스트럼, 부드러운 보컬 리프가 어우러져 사랑의 감정을 청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서 'Adorn'으로 '베스트 알앤비 송'을 수상한 미구엘(Miguel)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제이홉은 "듣자마자 '이 곡은 제이홉이 해야 한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제가 좋아하고 즐긴 노래이기에 그 진심이 모든 분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곡 작업을 위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한 송캠프를 통해 다양한 곡들을 완성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구엘과의 협업에 대해선 "개인적인 친분이 없었음에도 긍정적으로 받아주셔서 감개무량했다"며 "미구엘만의 묵직한 목소리와 진정성이 노래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역시나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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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오늘(7일) 오후 1시에 오프라인 팬 이벤트 'Sweet Dreamland'를 개최하고 신곡 공개의 순간을 팬들과 함께하며,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에 맞춰 613명을 현장에 초청하고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독점 생중계도 진행한다.

두 아티스트의 작품은 각각 독창적인 음악적 방향성과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글로벌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K팝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고 있는 지금, 전 세계는 두 아티스트의 컴백을 향한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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