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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팰리스2’ 유혜원, 6년 간 열애 밝혔다... “결혼까지 생각했어”

이현승 기자
2025-03-06 09:41:14
‘커플팰리스2’ 유혜원, 6년 간 열애 밝혔다... “결혼까지 생각했어”(사진: Mnet)


‘커플팰리스2’에서 출연자 유혜원이 자신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2’ 5회에서는 탐색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합숙 관문인 ‘팰리스위크’로 입소한 싱글남녀 33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황재근은 ‘내 마음속 새로운 이성 투표’에서 최고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황재근에 표가 몰린 상황에서 유혜원의 선택 차례가 왔다. 유혜원은 앞서 진행된 매칭식에서는 황재근의 커플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번에는 황재근을 선택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했다.

유혜원의 선택에 황재근은 “날 너무 갖고 노시는데? 저분의 마음을 모르겠어”라고 멋쩍게 말했다.

남자 26번 이정원은 황재근 대신 유혜원에게 팰리스 위크 매칭식에서 왜 황재근의 선택을 거절했는지 물었다.

이에 유혜원은 “사실 제가 천번 만번 고민했다. 다들 고민하는데 저는 좀 사연이 있어서 정말 많이 고민했다. 이 마음으로 (팰리스위크에) 가면 ‘민폐 끼치려나?’라는 생각에 용기가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진 인터뷰 장면에서 유혜원은 “저는 마음을 주면 다 준다. 그래서 계속 갈팡질팡하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황재근은 유혜원에게 “이제는 용기가 더 생겼냐”라며 진심을 물었다. 하지만 이정원은 “지금 대답을 듣지 말고 3일간 두드려보세요”라고 조언하며 유혜원의 답을 막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황재근은 “어떻게 보면 (유혜원이) 꾸며지지 않은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마음이 그게 아니더라도 선택하는 사람이 있지 않냐. 그 순간 자신에게 제일 솔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혜원은 연애 스토리를 묻는 여자 9번 오신다의 질문에 “6년 만난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고백했다. 양쪽 부모님도 다 만나고 진짜 결혼할 뻔했다. 저는 사연이 있어서 헤어지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그 가운데 남자 15번 민동성은 유혜원의 열애설, 승리와 허웅과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유혜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출연자분들이) 그런 기사들을 본 것 같다. 알고 있는데 저한테 말을 못 하는 것 같다. 좀 많이 불편했다”라고 밝혔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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