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됐던 대만 스타배우 왕대륙이 이번엔 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TVBS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왕대륙은 최근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TVBS는 “왕대륙은 부친에게 전화를 걸었고 통화가 됐으나 응답이 없었다”면서 “왕대륙의 절친도 에이전트를 통해 ‘회사에서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므로 응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왕대륙의 이번 살인 미수 혐의 건은 검찰이 병역 기피 혐의로 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왕대륙 스마트폰에 운전기사를 폭행한 장면을 촬영한 영상 등이 발견된 것이다.
앞서 왕대륙은 지난달 병역 회피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가짜 의료 진단서를 발급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왕대륙은 보석금 15만 위안(약 3010만 원)을 낸 뒤 풀려났다. 오는 13일 입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살인 미수 혐의가 추가되면서 입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한편,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린 인기 스타로 현지에서는 ‘대만 첫사랑’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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