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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썰전’ 비화폰의 비밀

한효주 기자
2025-03-05 10:01:16
시사/교양 ‘특집 썰전’ (제공: JTBC)

조기 대선, 비화폰, 라디오 카톡 사건 등 뜨거운 이슈를 두고 불꽃 튀는 토론이 펼쳐진다.

오늘(5일) 방송되는 JTBC ‘특집 썰전’에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출연해 현 시국 가장 뜨거운 이슈에 관한 토론을 벌인다. 4인 4당 현직 초재선 의원이 모이는 ‘여야의 밤’ 코너에는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출연한다.

이날 유승민 전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조기 대선 시 한동훈 전 대표와 협력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저는 협력하고, 연대할 일이 있으면 열려 있다는 대답을 한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와) 아직 교감은 별로 없다. 앞으로 좀 있길 바란다”고 밝힌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론이 종결되면서 사실상 조기 대선의 스위치가 켜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유승민, 이철희는 잠룡들의 대권 행보에 대한 분석도 내놓는다. 특히 화제가 된 한동훈 전 대표의 자서전에 대해 이철희 전 수석은 “책을 꼼꼼히 읽어봤는데, 책의 파트 원은 ‘윤석열 탄핵 공소장’이고, 파트 투는 ‘이재명 공소장’”이라고 말하며 “그 책을 보면 반이재명이 종교이자 이념 같다”고 평가한다.

각 정당의 현직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여야의 밤’ 코너에는 4당의 초재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출연해 강력한 설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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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CBS 김현정의 뉴스쇼’ 관련 카톡 내용의 주인공인 조정훈 의원과 이준석 의원이 한자리에서 만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당 기사를 확인한 후 섭섭하지 않았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조정훈 의원은 “정치하다 보면 큰 틀에서 어퍼컷과 잽을 날릴 수 있는 것”이라며 “(이준석 의원은) 제가 좋아하는 의원입니다. 다음에 또 그러지는 마세요”라 응수한다. 이에 이준석 의원은 “선제공격하지 마세요”라고 대답하면서도 서로의 골이 없음을 확인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네 사람은 최근 논란의 핵심인 ‘비화폰’에 대한 토론을 이어 나간다. 비화폰을 써 본 경험이 있다는 부승찬, 조정훈 의원을 통해 과연 비화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부승찬 의원은 “비화폰을 반납할 때 보통 통화 기록과 메신저를 삭제하고 반납하는데, 경호처에 봉인된 김용현 前 국방부 장관의 비화폰에 뭐가 남아 있을지 모르겠다”며 비화폰 서버 확보야말로 ‘계엄 모의’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스모킹건임을 암시한다.

뜨거운 시대에 더 뜨겁게 돌아온 독한 혀들의 하이퀄리티 뉴스 털기 JTBC ‘특집 썰전’은 오늘(5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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