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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출신 시우민 “KBS 연락 묵살, ‘뮤뱅’ 출연 거절 당해”... SM 탓?

이다미 기자
2025-03-05 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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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출신 시우민 “KBS 연락 묵살, ‘뮤뱅’ 출연 거절 당해”... SM 탓? (제공: bnt)


그룹 엑소 시우민 측이 KBS2’ 뮤직뱅크’ 출연을 두고 “SM 소속 아티스트와 동시 출연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주장한 가운데, KBS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시우민의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4일 “시우민이 오는 10일 2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 ‘인터뷰X’ 발매를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만큼 시우민이 음악방송을 통해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수차레 방송사와 미팅을 가지려 노력했으나 KBS는 저희 연락을 받아주지도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 최근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KBS2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라며 ”‘아티스트와 팬들을 먼저 생각해달라’는 메시지를 KBS에 전달하기 위해 오늘까지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했다. 그럼에도 묵살당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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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 측은 이를 “특정 소속사와의 이해 관계로 인한 행위”라고 지적하며 “공영방송사인 KBS가 특정 회사의 입장만을 반영하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심히 불공정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KBS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지속적으로 소속사와 소통 중이라는 것이 KBS 측 주장이다.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제재 통보를 두고 소속사 측과 KBS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은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시우민은 엑소 멤버 백현 첸과 함께 지난 2023년 SM과 전속계약 부당성을 제기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당시 SM 측은 첸백시의 주장을 반박하며 MC몽이 사내이사로 재직한 바 있는 빅플래닛메이드의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1월 첸백시는 백현이 설립한 독립 레이블인 INB100으로 이적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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