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2월 4주차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은 2025년 2월 4주 차 전국 아파트 시장에서 매매가는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전세가는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은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방 시장은 대체로 약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수도권 상승 전환
전국 매매가는 0.02% 하락했다. 이는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은 0.01%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으며, 서울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은 0.05% 하락하며 낙폭이 더욱 커졌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1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 11개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58% 상승했고, 강남구(0.38%)와 서초구(0.25%)도 주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 14개구 중에서는 성동구(0.10%), 광진구(0.09%), 마포구(0.09%)가 상승을 주도했다.
경기도와 인천은 여전히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는 0.04% 하락하며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인천은 0.03% 하락하며 하락폭이 줄었다. 경기에서는 과천시(0.23%)와 용인 수지구(0.07%)가 상승했으나, 광명시(-0.21%), 김포시(-0.20%), 고양 덕양구(-0.18%) 등은 여전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방 시장은 0.05% 하락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대구(-0.11%), 경북(-0.10%), 광주(-0.06%), 부산(-0.06%) 등 주요 광역시는 약세를 지속했다. 특히 대구 북구(-0.24%), 남구(-0.18%)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반면 전북(0.04%)과 강원(0.01%)은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 보합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0%를 기록하며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01% 상승하며 지난주와 같은 흐름을 이어갔으며, 서울은 0.03%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은 -0.01%를 기록하며 전주(-0.02%) 대비 낙폭이 줄었다.
서울 전세시장은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남 11개구에서는 송파구(0.12%), 양천구(0.05%), 영등포구(0.0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 14개구에서도 도봉구(0.05%), 마포구(0.05%), 용산구(0.04%) 등이 상승했다. 반면, 동대문구(-0.09%)와 종로구(-0.02%)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는 0.01% 상승하며 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광명시(-0.30%), 평택시(-0.11%)는 하락했지만, 화성시(0.12%), 과천시(0.10%), 용인 처인구(0.09%)는 상승했다. 인천은 -0.04%를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지방 전세시장은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5대 광역시는 0.02% 상승하며 반등했으며, 울산(0.07%), 부산(0.05%), 광주(0.03%) 등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반면, 전북(-0.04%), 대전(-0.04%), 인천(-0.04%), 제주(-0.03%), 전남(-0.03%) 등은 하락했다. 세종시는 -0.01%를 기록하며 낙폭이 줄어들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시장은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재개발 기대감과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방 시장은 여전히 매물 적체와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한은행 기준 3.96~5.25%를 적용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와 부동산 가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변동된다.
경제 상황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며, 경기 침체 기간에는 소득이 감소하고 신규 주택 구매나 투자가 줄어들어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가격 하락 압력을 주지만, 경제가 성장하고 고용률이 상승할 때는 수요가 증가하여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은 금리가 낮을수록 대출이 유리해지므로 부동산 구매나 투자가 활성화되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 조건이 엄격해지고 부동산 투자의 경제성이 저하되므로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 또한 부동산 시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부족할 때는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지역별로 수요와 공급의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도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세제 혜택, 대출 규제, 주택 공급 정책 등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적 요인과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의 인프라 개발, 교통 편의성, 학군 등이 주변 부동산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며, 자연 재해나 정치적 불안 등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동된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을 이해하고 투자할 때는 이러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파트 청약 신청과 주택 청약 신청, 아파트 시세, 주택 시세, 아파트 분양, 주택 분양 정보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부동산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주택 실거래가 조회 등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