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캠’이 역대급 빌런의 체포 현장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바디캠’에서는 충격적인 음주운전자 검거 작전이 공개됐다. 경남 창원의 한 회전교차로에서 역주행 차량이 질주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경찰의 거듭된 정차 요구에도 멈추지 않던 운전자는 계속해서 도주를 이어갔고, 결국 경찰의 끈질긴 추격과 시민들의 도움 덕분에 차량을 세우는 데 성공해 모두가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이어 소방대원의 필사의 사투가 담긴 구조 현장이 공개됐다. 한 대형 트레일러가 블랙아이스로 인해 다리 난간을 충격한 사고가 발생했고, 운전자는 이 사고로 11m 다리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해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위험이 커지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박준현 소방교가 맨손으로 운전자를 잡고 버티기 시작해 시선이 모아졌다. 45분간의 사투 끝에 구조대상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성공한 박준현 소방교의 사투에 송지효는 “남다른 책임감으로 이겨낸 것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제작진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시흥 정왕지구대의 밤을 밀착 취재했다. 늦은 저녁 미성년자 음주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매장으로 출동했다. 점주는 “주민등록증 검사를 했다”고 했지만, 앳된 얼굴의 두 여학생이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확인한 경찰은 신분증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두 학생은 합성된 가짜 주민등록증과 다른 사람의 신분증 사진을 내밀며 거짓말을 이어갔고, 끝까지 발뺌하다 결국 지구대로 연행됐다. 조사 결과 두 학생은 2009년생으로 밝혀져 패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부모님이 지구대로 호출된 후, 무거운 침묵이 흐르자 장동민이 “저건 눈에서 나가는 테이저건이다”라고 농담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인칭 시점으로 긴박한 사건, 사고 현장 속 영웅들의 활약상을 전하는 JTBC ‘바디캠’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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