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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렉카’ 뻑가, 신상 털렸다... “총력 다해 맞설 것”

이다미 기자
2025-02-25 14:31:14
‘사이버레커’ 뻑가, 신상 털렸다... “총력 다해 맞설 것” (출처: 뻑가 유튜브)

사이버 렉카 유튜버 뻑가가 최근 신상이 특정된 상황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4일 뻑가는 유튜브 게시물을 통해 “현재 여기저기 저를 음해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에 대해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전 어차피 수익도 막혔고 잃을 게 없는 상황에서 총력을 다해 맞서겠다”고 밝혔다.

뻑가는 일명 ‘사이버레커’ 유튜버로 익명성에 숨어 자극적인 이슈로 타인을 저격하거나 비난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업로드해왔다. 앞서 유튜버 잼미를 페미니스트라 저격하는 영상을 올려 모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전적도 있다.

앞서 뻑가는 과즙세연이 방식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로스엔젤레스 길거리를 함께 걷는 장면이 목격된 바와 관련해 성관계 의혹을 주장하는 영상을 게재해 피소됐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BJ 과즙세연(인세연)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리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으로부터 뻑가에 대한 증거개시 요청 일부를 승인 받아 구글로부터 뻑가에 대한 개인정보 일부를 제공받았다.

이에 따르면 뻑가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는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리우는 관련된 개인정보를 과즙세연이 뻑가에 제기한 소송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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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뻑가의 채널에는 1000개가 넘던 동영상 중 96개만 남겨진 상태다.

한편 뻑가의 신상 정보가 공개되자 웹툰 작가 주호민도 자신의 가족을 다룬 뻑가 영상을 제보 받는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지난 21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튜브 뻑가가 저희 가족을 다룬 영상을 갖고 계신 분은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두 세 개 이상으로 알고 있다”고 알렸으며, 이후 “확보했다. 감사하다”는 글을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뻑가의 유튜버 게시물에 대해 “자기가 할 땐 알 권리라고 하더니 남이 하니까 음해고 공격이냐”, “사이버 레커의 끝은 본인이 레커 대상이 되는 것”, “잃을 게 없는 상황”, “마지막으로 본인을 주제로 레커 영상 하나 뽑아주고 가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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