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루퍼트 그린트, 손흥민 실물에 감격 “연예인 만난 기분”

이현승 기자
2025-02-21 11:41:26
손흥민에 감격한 루퍼트 그린트 배우, “연예인 만난 기분”(사진: 토트넘 훗스퍼 공식 유튜브)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로 분한 배우 루퍼트 그린트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방문해 손흥민을 만났다.

어릴 적부터 토트넘 훗스퍼의 팬으로 유명한 루퍼트 그린트는 손흥민과의 만남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두 사람은 웃으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루퍼트 그린트는 “손흥민이 주장인 게 좋다. 그는 특별한 사람”이라 밝히며 “연예인을 만난 기분이었다. 이렇게 눈 앞에서 본 건 처음이다. 우리에게 그들(토트넘 훗스퍼 선수들)은 신과 같은 존재다. 우상이자 영웅이다”라며 팬으로서 팀의 주장을 만난 것에 감격을 표했다.

Rupert Grint climbs Tottenham Hotspur Stadium!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입단한 뒤로 10년 째 팀에 헌신하고 있다. 루퍼트 그린트 뿐 아니라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연인 톰 홀랜드 역시 자신이 서포트하는 팀의 주장인 손흥민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를 본 팬들은 “마법사라 머글 보는 눈이 정확하다”, “론 위즐리가 손흥민보다 형이라니” 등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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