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문열고 할인전’

김진아 기자
2025-02-16 00:02:01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4사가 이번 주는 이마트 ‘고래잇’ 롯데마트 ‘더 핫’ 홈플러스 ‘메가 클럽위크’ 등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전에 돌입했다. 특히 2월 행사품목을 늘리고,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대형마트 업계는 2025년 2월 세 번째 주 일요일인 오늘(16일)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 정상 영업을 진행한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2025년 2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9일과 23일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3곳(서초구·동대문구·중구)과 대구, 충북 청주, 부산,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시 등이다.

특히, 서울 중구의 대형마트들은 이제 일요일에 쉬지 않고 영업을 하게 된다.  서울시 중구는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했다.

서울시 중구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서울에서는 서초구·동대문구에 이어 세 번째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대부분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휴무일을 이미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 성동구도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최근 군포시가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인 수요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남 김해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인 월요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수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지난해 7월부터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지난해 5월부터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해 5월부터 대형마트 주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2023년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2023년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경기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청주시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대형마트 휴무일을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역대 최대 규모’ 트레이더스 마곡점 
지난 14일 그랜드 오픈...오픈런 인파

지난 14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 지역에 오픈한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에는 고객들로 가득 차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오전부터 트레이더스 마곡점만의 단독 상품인 ‘김창수 위스키 싱글캐스크 51.8’을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오픈런’ 인파가 몰렸다.  

이번에 오픈한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지난 2023년 12월 오픈한 수원화서점에 이어 14개월 만에 오픈하는 점포로, 월계점에 이어 서울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점포다. 특히 서울 강서 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마트로 주목받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마곡점을 현 트레이더스 중 면적 11,636m2, 약 3520평으로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더스 마곡점 주변은 거주민은 물론 유동인구도 많은 핵심 상권이다. 트레이더스는 마곡점이 3년 내에 매출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전체 매장 중 압도적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하남점보다도 10% 이상 면적을 늘렸다.  

실제 트레이더스가 마곡점 6km이내 핵심 상권을 분석한 결과, 거주 인구는 약 124만명 것으로 나타났다. 8km 반경으로 넓히면 약 200만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다. 특히 주요 소비층인 3-4인 가구 비중(31.5%)과 대형마트의 주 고객인 40-50대 인구 비율(32.3%)이 서울시 평균(각 29.2%·30.8%)보다 높다.

한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4사가 이번 주는 이마트 ‘고래잇’ 롯데마트 ‘더 핫’ 홈플러스 ‘메가 클럽위크’ 등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전에 돌입했다. 특히 2월 행사품목을 늘리고,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마트, 16일까지 ‘고래잇 세일’
2월 ‘가격 역주행’ 할인 이어져

이마트는 오늘(16일)까지 3일간 '고래잇 서프라이즈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특별한 상품·가격을 모은 '고래잇템' 20여종과 50% 할인 등 '응(%) 가격' 행사품목들을 준비했다.

고래잇템 대표상품인 황제 광어회를 정상가 5만2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한 2만6490원에 판매한다.

황제광어는 원물 기준 4㎏ 이상으로 1.8㎏ 내외의 기존 광어보다 2배 이상 크다. 통합매입으로 이마트에서 40톤, 트레이더스에서 15톤을 확보해 총 55톤가량의 물량을 기획했다.

닭다리살로 만든 킹사이즈 닭꼬치는 2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2384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늘(16일)까지 한우 등심·채끝·안심(냉장·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다. 천혜향은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3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유럽의 대표 치즈 브랜드 '프레지덩 치즈·버터', 국내산 봄나물, 방풍나물 김밥, 그래비티 샴푸,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노브랜드 하트코코아밤' 등 총 20여종의 고래잇템을 판매한다.

각종 먹거리, 생필품 등을 초저가로 선보이는 '응(%) 가격' 품목도 선보인다.

프라임등급 윗등심살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해 판매한다. 또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남해안 봉지 굴과 오징어를 각각 50%, 30% 할인한다.

포도씨유·카놀라유·해바라기유, 핫도그, 사이다, 페리오 칫솔·치약, 핸드워시, 핸드로션 전품목 등 총 30여종의 먹거리, 생필품에 대해서도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2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이마트앱으로 빗썸에 신규가입 시 이마트 기프티콘 3만원 등 최대 9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마트에서 쇼핑한 후 금액에 상관없이 빗썸 3000원이 제공된다. 10만원 이상 쇼핑 후 이마트앱에 응모하면 제공되는 최대 1만원 혜택 등 최대 10만3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지난 3일부터 진행한 2월 '가격 파격'행사를 이어간다. 2025년 새로 선보인 가격 파격은 보통 일주일 단위인 대형마트 할인 행사와 다르게 한 달 내내 이어진다. 가격 변동이 심한 먹거리 상품을 한 달 동안 낮은 가격에 공급한다.

정상가와 비교해 44% 낮은 2,780원에 내놓은 양배추가 대표적이다. 이마트는 2월에 가장 맛있는 제주·무안 양배추 80만 통을 준비했다. 양배추는 최근 느리게 나이 먹는 저속 노화 음식으로 관심을 받으며 구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이마트가 집계한 1월 양배추 판매량을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50% 늘었다. 이마트는 수입 냉장 삼겹살, 햇 국물용 멸치 등도 정상가보다 30% 정도 싸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가격 파격에 더해 오는 4월 24일까지 초저가를 유지하는 '가격 역주행' 상품 40종도 선보이면서 할인 품목을 넓혔다. 분기마다 진행하는 가격 역주행은 해당 기간에 많이 나오는 상품 중심으로 꾸린다. 이번에 델몬트 바나나(1송이 1,980원)를 앞세우는 식이다. 기업형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가격 역주행 상품 중 20종을 같은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4사가 이번 주는 이마트 ‘고래잇’ 롯데마트 ‘더 핫’ 홈플러스 ‘메가 클럽위크’ 등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전에 돌입했다. 특히 2월 행사품목을 늘리고,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롯데마트, ‘더 핫’ 파격가 행사
19일까지 ‘이달 핫 PB' 프로모션

롯데마트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고객이 직접 고른 할인 품목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더 핫' 프로모션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더 핫은 롯데마트가 지난해 말부터 진행중인 물가안정 캠페인으로 △이번주 핫프라이스 △이달의 핫 PB(자체브랜드) △공구핫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필수 상품을 초저가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오늘(16일)까지 첫번째 'My(마이) 핫프라이스' 프로모션으로 '정갈한 쌀(10㎏)'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2만1900원에 판매한다.

정갈한 쌀은 지난달 진행한 고객 투표를 통해 할인 품목으로 선정됐다.

해당 상품은 일반 브랜드 쌀 10㎏ 상품과 비교해 4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19일까지는 '이번주 핫프라이스'와 '이달의 핫 PB'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주 핫프라이스 품목으로 '하림 닭다리살·닭가슴살(각 100g)'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해 각 990원, 890원에, '올 뉴 새우초밥(20입)'은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해 1만1994원에 판매한다.

이달의 핫 PB에서는 '요리하다 얼큰한 김치우동(432g)'을 2개 이상 구매 시 절반 가격인 개당 3495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늘(16일)까지 '상생 무'를 개당 149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26일까지 2주간, 전 점에서 청소 용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리빙플렉스 청소 세제 모음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3월 봄맞이 대청소를 계획하는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고려해 총 250품목의 청소 용품을 준비했다.

먼저 유한락스, 홈스타, 퍼실과 같은 인기 청소 용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홈스타 맥스프레쉬(900㎖)’를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 3950원에 판매한다.

‘유한크로락스 세정 살균티슈 3종’은 각 7600원에, ‘퍼실 리필(2ℓ) 5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기존 대비 반값인 개당 9950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브레프 전품목’과 대표 주방세제 상품 ‘프릴 전품목’도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홈플러스, ‘메가 클럽위크’진행
술·빵·밀키트·고기 등 멤버십 혜택

홈플러스 역시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총 7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메가 클럽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멤버십 클럽'은 술·빵·밀키트·고기·유아·외식·패션 등 고객의 취향에 맞게 추가로 가입할 수 있는 맞춤형 무료 멤버십으로, 가입한 클럽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메가 클럽위크를 통해 '빵&델리클럽'은 행사 기간 몽블랑제 식빵 3종을 구매 시 3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애주가를 위한 '주주클럽'에선 화이트·스파클링·로제 와인 100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밀키트를 즐기는 '홈밀클럽' 회원에게는 밀키트 14종을 1000원 할인, 반찬류 9종을 50% 할인하며 고기를 즐기는 '미트클럽' 회원에게는 닭부분육 12종 20% 할인, 맛술 10종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0~15세까지 혜택을 제공하는 '베이비틴클럽' 회원에게는 베베스트 유아식 전 품목 1+1 혜택에 30% 추가 할인한다. 외식을 즐기는 '홈슐랭클럽' 회원에게는 식음코너 3만 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 패션 마니아를 위한 '패피클럽' 회원에게는 패션 단일 브랜드 5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한다.

코스트코, 이달 할인품목 주목

또한,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대부분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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