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2. 전 세계를 사로잡은 황홀한 맛! 불고기
3. 나만의 세상을 꿈꾸는 남편 VS 속 터지는 아내
4. 개그우먼 장미화의 혈당 관리 비결은?

[오늘 대(大)공개] 하루 12만 인분 생산! 해장에 딱~ 강원도 명물 ‘장칼국수’
겨울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국물 요리 중 하나는 바로 칼국수이다. 쫄깃한 면발과 진한 국물 맛이 어우러져 누구나 한 번쯤 즐겨본 음식이다. 칼국수는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 그 종류도 무척 다양한데, 오늘 소개할 칼국수는 강원도의 대표 향토 음식인 ‘장칼국수’이다. 이름처럼 고추장이나 된장을 넣어 얼큰하고 깊은 국물 맛이 특징인 장칼국수는 한 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는 매력이 있다.
강원도의 전통적인 장칼국수의 맛을 전국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으로 생산하는 파주의 한 공장이 화제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무려 12만 인분의 장칼국수가 생산된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따뜻한 한 그릇을 떠올리며 고향의 맛을 되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이 공장을 시작했다고 한다.
장칼국수의 핵심은 무엇보다 면발이다. 이곳에서는 진공 수타식 공법을 사용해 면발을 만든다. 일반 면보다 끊김이 적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칼국수를 선보인다. 국물 맛 역시 남다르다. 10시간 동안 불린 다시마 진액에 멸치, 고추장, 각종 재료와 함께 헛개나무 열매를 넣어 깊은 풍미와 깔끔한 뒷맛을 만든다. 헛개나무 열매는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로 해장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할매 식당] 70년 전통이 빚어낸 황홀한 불고기 맛의 세계
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K-푸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불고기는 그 풍부한 감칠맛 덕분에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대전광역시 중구에는 1956년 개업해 7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전통 있는 불고기 전문 식당이 있다. 이곳은 현재 김재숙(69세) 할머니와 김종훈(75세) 할아버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식당은 원래 김재숙 할머니의 시어머니인 故 조병선 할머니가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김종훈 할아버지와 결혼한 김재숙 할머니가 1976년부터 본격적으로 가게를 물려받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대전에서는 이곳이 함흥냉면을 처음 선보인 곳으로 유명하다. 많은 대전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이곳의 대표 메뉴는 양념 불고기와 함흥냉면이다. 불고기에 사용되는 고기는 기름기를 손으로 일일이 제거해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김재숙 할머니가 직접 만든 특제 간장 양념이 더해져 추억의 맛을 선사한다.
함흥냉면 역시 이곳만의 별미로 꼽힌다. 고기를 넣고 끓인 육수에 발효가 잘된 동치미 국물을 섞어 깊고 깔끔한 맛을 낸다. 김재숙 할머니는 시어머니에게 동치미 담는 법을 배웠고, 그 솜씨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창업주의 유언에 따라 단순히 가게를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전국의 냉면집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냉면을 먹어보고 연구한 끝에 지금의 맛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가족이 뭐길래] 꿈을 좇는 남편 VS 현실적인 아내의 시골살이 이야기
경상북도 김천시의 한 산골 마을에 귀농한 허재훈(66세), 최영숙(61세) 부부가 있다. 이들은 7년 전 대구에서 자동차 부품회사에 다니던 재훈 씨의 은퇴를 앞두고 시골살이를 결심했다고 한다. 시골살이를 향한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비닐하우스에서 생활을 시작한 재훈 씨는 직접 집을 짓고, 정자를 세우고, 나무를 심으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여왔다.
그러나 아내 영숙 씨의 마음은 조금 다르다. 시간이 흐를수록 여유로운 노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커져만 갔다. 반면 남편은 여전히 하고 싶은 일이 많고, 이것저것 도전하는 성격이라 종종 갈등이 생긴다. 5년 전부터 시작한 별채 공사가 대표적인 예이다. 재훈 씨는 짚단과 황토를 사용해 손수 별채를 짓고 있지만, 다른 일들에 치이다 보니 작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결국 참다못한 영숙 씨는 남편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완성하자고 제안했지만, 재훈 씨는 “내 손으로 마무리해야 의미가 있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과연 이 부부의 시골살이 드림하우스는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상 속으로] 개그우먼 장미화의 건강 비결, 혈당 관리는 이렇게!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하겠다며 새벽부터 경기도 고양시의 촬영장으로 제작진을 부른 주인공은 개그우먼 장미화 씨다.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관리 여왕으로, 허약한 체질임에도 나이를 먹으면서 더욱 철저한 건강관리를 해왔다. 그녀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혈당 관리다. 건강이 나빠지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매일 건강에 좋은 식품을 섭취한다고 한다.
장미화 씨의 일상은 철저한 건강 관리로 가득 차 있다. 아침 일찍 스케줄을 소화하고도 피곤한 기색이 없는 그녀를 보고, 동료인 개그맨 황기순 씨와 박지선 리포터는 비결을 알려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결국 비법을 공개한 장미화 씨는 ‘아몬드 버터’를 추천했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손꼽히는 아몬드는 영양소가 풍부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아몬드를 갈아 버터처럼 부드러운 질감으로 만든 아몬드 버터는 칼로리가 낮고 영양이 높아 일상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날 그녀는 아몬드 버터를 활용한 특별 요리를 선보였다. 다소 의외로 밀가루로 만든 면 요리를 선택했지만, 아몬드 버터를 활용하면 혈당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녀만의 건강 비법을 보며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준 하루였다.

오늘N(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최지윤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